12월 [작은것이 아름답다]와 함께…

2006.12.05 | 행사/교육/공지



한 올 한 올 짜내려 오다보면
어느새 끄트머리 매듭에 이릅니다.
맺음이 쉽지는 않지만 어느새
따스한 목도리가 되고 털옷이 되고 장갑이 됩니다.
한 코를 놓치면 공들여 짠 올도 풀어지기 마련.
십이월, 숨 한 번 고르며
조심조심 마저 공들여 걸어가시길.

벼리

마중물  농부와 대통령 | 최성현 6
작은 우주  지구를 살리는 손 | 임종길 10
황대권의 생명 일기  리듬에 맞춰 | 황대권 12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어떻게 제 생각을 잘 말할 수 있나요 | 이현주 16
[작아]생태교과서  가람아, 시장 가자 | 편집부 19
녹색은 생활이다  2006년 헌 수첩으로 새 수첩 만들기 | 편집부 19
포스터로 들여다보는 환경운동  남는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 | 편집부 30

특집  십이월을 붙잡다
백 년 전 12월, 백 년 뒤 오늘 | 김재희 36
십이월에 다시 만난 얼굴 | 정연희 외 41
게와 개, 개띠해를 살다1 – 고장 난 바다시계 | 김준 51
게와 개, 개띠해를 살다2 – 글 쓰는 개 문대추리여유! | 김평 57
달마다 마음을 건드리다 | 편집부 63
십이월을 잘 살아가는 몇 가지 방법 | 편집부 70

주5일 경작본능  다시 퇴비를 뿌리며 | 김기돈 32
작은 것을 노래한다  예금통장 | 조향미 | 43
꼬마 영수의 하루  숨을 쉴 수가 없어 | 이영수 76
세상에 말을 거는 빛그림  캄보디아의 희망 | 임종진 78
[작아]가 만난 사람  쐐기풀 인생, 쐐기풀 같은 사내 | 김기돈 82
미래에서 온 편지  할머니께 드리는 소녀의 음성편지 | 정주리 88
이주노동자에게 듣는 자연과 사람 이야기  페와호에 비친 동대문 단칸방 | 매닉 92
함께하는 노래세상  술 드신 우리 아빠 | 아름나라 97

녹색현장을 찾아서 1  그녀는 지금 나무 위에 있다 | 윤지선 98
녹색현장을 찾아서 2  차 버려? 바퀴의 천국에 있는 것들 | 고은주 102

녹색배움터  눈에 눈물이 없으면… | 강연 제안구달 108
바다는 살아있다  깊고 깊은 바닷속은 | 김웅서 112
뜰마루 이야기1  사람은 만져주어야 해 | 박현미 116
뜰마루 이야기2  자연은 내 운명 | 이윤미118

내머리맡에 책  아내 머리맡에서 읽은 ‘나무 위의 여자’ | 박병상 120
새로 나온 책들 122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장터 124  푸른알림판 126  읽새모임 128  
편집실 통신 130  읽새소식 131  초록이네 가게 132

# 바로잡습니다 :
1. 특집 십이월에 만난 얼굴에 마지막 기사 제목이 겹쳐 나왔습니다. “몸과 마음을 살리는 운동을 하세요! – 박광수 님” 입니다.
2. 녹색현장을 찾아서1 계양산 기사에 골프장 싸움이 시작된 년도는 1998년이 아니라 1989년부터입니다.

※ 이달의 ‘달마다 작아와 함께’
12월 4일은 자연에 감사하는 날



한해도 자연에게 받아 누렸던
햇빛 물 바람 …
하나 하나 떠올려보세요.

그 고마움 모두어
자연에게 띄우는 공손한 마음.

어머니 대자연이어,
올 한해도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감사합니다.

마음결에 써내려가는데는
종이와 우표가 없어도 괜찮아요.
어머니 대자연은 읽어주실 거예요.

그리고 또 내년 한해
한줄기 햇빛, 물 한방울, 바람 한줄기 하나에도 깃들어
당신을 찾아오겠지요.

( * 달마다 작아와 함께는 매달 둘째주 월요일마다 ‘작은 것이 아름다운 날’을 정해
작아 읽새님과 함께 풀빛 하루를 보내고자 작아가 달마다 제안해오고 있는 작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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