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 2007년 9월 거둠달 벼리

2007.08.31 | 행사/교육/공지



사람들은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베어지는 나무보다 더 많은 양의 나무가 심어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학비료, 살충제, 제초제 같은 석유화학약품을 대량으로 뿌려서 관리하는 숲에는 새도, 양서류, 야생동물도 살지 않아 생물다양성이 없다. ‘나무농장’에서 경작되는 이런 숲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천연숲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종이 없는 디지털시대’란 예측은 빗겨가서 오늘날 세계 종이 수요과 소비는 나날이 늘고 있다. 세계 다국적 종이기업들은 싼 값으로 종이생산을 계속 하기 위해 일찍이 인간의 발자국이 닿지 않던 천연림을 마구 베었다. 그 결과 2초마다 축구장 면적의 원시림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열대우림의 1헥타르에만도 5백종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지구의 숲은 지금 세계가 겪는 지구온난화에 대항하는 거대한 이산화탄소 저장고임에 틀림없다.

월간 <작은것이 아름답다> 9월호 종이 특집에서는 ‘숲을 저장한’ 종이에 대한 불편하지만 알아야할 사실들을 보여준다.  

2007년 9월 136호 거둠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벼리(목차)

마중물|사랑에 물들다|박남준 6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경제없이 살 수 없나요?|이현주 12
<작아>가 만난 사람|엄마가 되어 세상을 다시 만나다|김기돈 15
세계녹색칼럼|식탁위의 생물다양성|아다치 나오키 22
<창간 11주년 기획>민통선 마을을 가다|여긴 군인이 없으면 못 살아|새림 26

특집  종이



세상에 종이가 있는 풍경|김기돈 34
파피루스씨의 하루|새림 36
평평하고 납작한 원시림|정은영 42
왜 100퍼센트 국산 복사용지는 생산을 중단했나
                                                         |정은영 49
책 만들기가 무섭다|나무선 55
갱지가 너무 예뻐서 뽀뽀라도 해주고 싶어
                                                         |조약골 60
해리포터, 녹색마법이 필요해|모영동 65
종이에 대한 불편한 진실|편집부 70

함께하는 노래세상|발가락|고승하 75
작은 우주|연길 가는 길|임종길 76
포스터로 보는 세계 환경운동|수영장 물로 양치질 하기 78
작은 것을 노래한다|세족 외|나종영 80
세상에 말을 거는 빛그림|니마는 일곱 살|임종진 82
녹색현장을 찾아서|갯벌도 살고 사람도 살고|황희선 87
                   중국의 녹색에너지 현장을 가다| 이유진 94
녹색배움터|우리 삶의 운동, 그 조화로움|박경희 101
녹색은 생활입니다|유행예감! 채소 담는 신문지 봉투|편집부 107
뜰마루 이야기|1 우리 집 마당으로 마실 오실래요?|민정명옥 110
               2 온 가족 자전거 탄 풍경|정은숙 112

새로 나온 책들|114 공동워크숍|108 작아 장터|116 푸른 알림판|118
초록이네 가게|120 씨앗 일기|123 듣는 작아|124 읽새 모임|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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