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44호 푸른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벼리

2008.05.07 | 행사/교육/공지




지난 달 4월호 ‘안녕하세요? 밥상’에 이어, 푸른달 5월호에서는 ‘유기농, 유쾌하고 기분 좋은 농사’를 특집으로 담았다. 먹을거리의 존엄이 사라지고 시장과 자본만 춤을 추는 시절, 먹을거리는 수상한 모습을 거침없이 들이밀고 있다. 오늘날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것은 단순하게 하나의 ‘상품’을 고르는 일을 넘어서서,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건강한 생태적 세계관과 연관되어 있다. ‘유기농’은 우리 환경에 가장 잘 맞는 대안농업이고, 마음으로 짓는 얼굴 있는 농사이다. 먹을거리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유기농 먹을거리’를 지켜내고, 유기농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일부 사람들이 누리는 호사스러운 선택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잃어버리고 있던 우리의 존엄을 회복하고, 이 땅의 얼을 지키는 ‘오래된 미래’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다. ‘유쾌하고 기분 좋은 농사’에서 짓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단절되어 있지 않은 관계를 확인한다. 5월호에서는 유기농생활이 대안문화를 만들어 내고 생태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길라잡이를 담고 있다.

2008년 5월 144호 푸른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벼리

6   마중물  누렁송아지 | 임의진
11 할아버지 무릎에 앉아서  뭐든지 노력하면 이루어지나요? | 이현주
14 작아가 만난 사람   마로어진맘, 세상 한 복판에서 삶을 외치다 – 최은영 | 김기돈
20 시 한술 밥 한술  팔베개  | 정완영
22 숲에서 온 미술관  물들다… 자연에. | 김준권
28 빛그림이야기  지리산의 봄 | 이창수
32 녹색은 생활입니다  당신도 에코아빠인가요? | 편집부
34 녹색의 눈① 산양-지도에 없는 길 | 최은애
41 녹색의 눈②  자전거로 생활을 디자인하라 | 마사히로 호리우치/김민균
46 녹색돈 녹색경제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에 투자하실래요 | 양춘승

특집  유쾌하고 기분좋은 농사
52 장바구니 생태학 | 이정주  
58 사람들이 유기농을 몰러도 너무 몰러 | 여준민
63 콩나물이 착한 이유 | 김우
68 유기농 붐과 유기농세계화 | 조완형
74 곡식을 먹어야 순환한다 | 안철환
80 유기농이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 정은영
88 먹을거리, 가장 작고도 큰 혁명 | 최명진
94 채식, 생각보다 훨씬 즐겁고 신나는 일 | 김승연
98 건강한 먹을거리 건강한 삶 | 최은선
102 먹을거리 문화 들여다보기① 우정과 환대의 자리를 만들자 | 김기돈
105 먹을거리 문화 들여다보기② 점심밥 짓는 냄새 솔솔 피어나는 사무실 | 현
108 먹을거리 문화 들여다보기③ 일주일을 맛있게 보내는 법 | 이나리
111 네 가지 빛깔 네 가족 장보기 | 편집부
117 오월의 밥상 | 정미경
122 유기농생활 길라잡이 | 편집부

131 민통선 마을을 가다① 새로운 반세기는 생명과 평화의 복원으로 | 정은영
138 민통선 마을을 가다② 자연만큼 민통선마을의 삶도 지켜야 한다 | 유소영
152 환경시론 딸기는 공산품이 아니야 | 장보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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