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달 10월호 가 나왔습니다

2011.10.05 | 행사/교육/공지

온누리달 10월호 우리 동네 앞산 뒷산

높지도 멀지도 않은 산,
단숨에 올라갈 수 있는 야트막한 산,
동네산, 마을산, 앞산, 뒷산.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지
이야기가 시작되고 삶이 머무르는 곳.
나지막한 생명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들의 앞산 뒷산 이야기

무조건 앞만 보고 뛰는 방식으로 세상이 계속 굴러간다면 어이없게도 우리는 모두 뒤에서 빌빌거리는 패배자의 모습이 될 것이다. 필자 생각엔, 앞만 보기-무조건적 개발·소비-무조건 유행 따르기-무조건 경쟁-거대주의-획일주의-뒤돌아보지 않기로 읽힌다. 그래서 세상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뒤돌아보기’라는 생각이다. 멀리 있는 공원이 아무리 넓고 좋다 해도 가깝게 있는 놀이터만 못하다. 일 년에 한 번 놀러가는 유원지 같은 시설보다 일주일에 한 번 갈 수 있는 곳이 생활의 질을 보여준다. 그러니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시설과 자원이 진정 소중한 것임을 잊지 말자. 동네뒷산이야말로 환경과 생태의 지표이고 우리의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이 아닐까. 동네뒷산이란 산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세상·사회·이웃·주변을 돌아보자는 필자의 반성이며 간곡한 권유다. 동네뒷산이 울고 있는데 어찌 세상이 웃는다 하겠는가. 내일도 기다리자, 웃는 어느 날, 뒷산이 하하하.

–<뒷산이 하하하, 이일훈>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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