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음식물이 비로소 흙이 되는 날까지!

2020.10.07 | 행사/교육/공지

지난 2020년 9월 5일 토요일, 비전화 제작자 꼬리와의 비전화 음식물 퇴비함 만들기 워크숍 <비로소 흙>이 있었어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전환했는데도 신청한 모든 분들이 끝까지 함께해주셨어요. 너무 고맙습니다!

음식물이 흙으로 변화는 과정을 이해하면서 흙 안에 있는 누군가가 인간은 할 수 없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또 퇴비함을 사용하면서 지구 안에서 순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 내 행동의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켜볼 수 있다는 사실에 ‘작은 지구’라는 문구가 더 와닿았습니다.

유새미 활동가의 기후위기 강의에선 기후재난과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요 요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살펴봤어요. 기후위기가 곧 나의 위기임을 저절로 인식하게 되는 요즘인데요? 인간이 너무나도 짧은 시간동안 기후위기를 악화시켰다는 사실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는 걸 잊지 않아야겠어요✊

?온라인 모임이 끝난 후 참가자 분들이 후기를 보내주셨는데, 즐겁고 유익했다는 의견과 함께 온라인 진행은 조금 더 연습해달라는 요청이 ^^;;; 미숙한 첫 진행이었는데 잘 따라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음식물 퇴비함을 사용하며 흙과 일상을 재발견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녹색은 처음입니다만> 마지막 워크숍에선 비건 요리를 만들어보려 해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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