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실천하는 환경사랑 자전거

2006.09.05 | 행사/교육/공지

지구 온난화로 지구 곳곳에서 기상이변과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폭염이 오고 대홍수가 일어나고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고살기가 바쁘다는 핑계로 귀찮고 게으름으로 인해 이러한 일들은 나 자신의 일이 아닌게 되버립니다. 존라이언이 쓴 책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7가지 물건들’이라는 책에서 첫 번째 지구를 살리는 물건인 자전거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두 바퀴로 지키는 환경사랑~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뿐 아니라 소음공해로 인한 스트레스, 대기오염으로 인한 건강악화, 도로로 인한 환경파괴 등 자동차로 인한 문제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약 1리터의 기름으로 1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만약 한 사람이 회사까지 10Km를 1년 동안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한다면 730리터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유비 110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0.5톤을 줄이는 효과를 가집니다.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를 자전거로 지켜낼 수 있습니다.

두 발로 즐기는 내 몸 사랑~
자전거 타기는 무릎(관절)등에 부담을 주지 않고 다리근력을 길러줍니다. 민첩성, 균형감각, 순발력을 증진시켜 경쾌한 마음으로 생활에 임할 수 있게 합니다. 집중력을 높여 생활중에 쌓인 긴장감과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므로 스트레스해소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하는 자전거 타기는 너무나 즐겁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있는 곳에서 자전거와 함께 자연과 친구해 보아요~

푸른 하늘, 푸른 마음을 가꾸는 사람들


자전거면 충분하다 – 발바리  http://bike.jinbo.net/
두발과 두 바퀴로 다니는 떼거리의 준말이라는 ‘발바리’는 ‘자전거면 충분하다, 자전거전용도로를 확대하라’는 구호를 가지고 자전거를 통해 세상의 작은 변화를 꿈꾸는 모임입니다. 모임 활동 중 자동차대신 자전거로 도심 한복판의 도로를 맘껏 누비고 싶은 이들이 모여 자동차에게 빼앗긴 도로를 되찾고자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하기 위해 한 달에 한번 열리는<떼거리잔차질>은 가장 잘 알려진 캠페인입니다.

건강과 환경을 한번에 –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자출사’는<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약칭으로 한 인터넷카페에 조직된 모임입니다. 2003년 12월에 생겼지만 2005년 상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고유가 시대와 사회전반의 웰빙(참살이) 열풍으로 지금은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끼리 보다 편히 교류하고 출퇴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모임입니다.

환경사랑의 페달을 밟아요~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표에 눈먼 정치인과 돈에 눈먼 개발기업들만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가장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주범은 편리함과 게으름에 젖어 생활하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이제 나의 마음과 함께 집안 어느 곳에서 녹슬어 가고 있는 자전거를 고치고 닦으세요~ 바로 지금 두발과 두바퀴로 하는 작은 환경사랑의 페달을 힘껏 밟아 보아요~

녹색연합 회원님들 중에도 많은 분들이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생활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회원님들의 더 많은 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글 / 최위환(녹색연합 자연생태국)
일러스트 / 엄정애 (녹색연합 회원)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