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주말농장

2004.08.13 | 행사/교육/공지

여러분, 주말농장을 사람들이 왜 할까요?  

첫째는 아이들과 같이 심고 가꾸는 경험을 나누기 위한 것이고
둘째는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며
세째 무공해작물을 기르는것이 얼만 중요한지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는 2~3개월안에 수확이 끝나지 않는 작물이라고 잘 자라고 있는 땅콩, 파, 토란, 당근, 들깨, 고추 등을 갈아엎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과연 그 일을 한 농장주를 농사꾼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살아있는 식물에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지 .. 농사를 지어본 사람이라면 도저히 상식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한 서울시와 농장주를 보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군요. 3년째 농사를 짓고 있으면서 이런저런 경험도 많았지만 올해처럼 서울시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수 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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