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지구)과 세입자(사람)

2004.08.15 | 행사/교육/공지

초록별이라 불리는 지구 그리고 사람이 얹혀서 산다.

지구는 주인이고, 사람은 세입자다.

때가 되면 나가주어야 한다.

지구는 참 착하다. 자신의 집을 어지럽혀도, 엉망으로 만들어도 자신의 재

산을 가로채도 묵묵이 참았다. 그리고 사람 (세입자)가 스스로 알아서 깨우

치리라 믿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오히려 주인행새를 하려고 했다. 이제 지구는 화났다.

사람을 몰아내는 것은 한순간이다. 태풍, 폭풍, 폭염, 가뭄, 홍수

이제 사람들은 하나씩 하나씩 깨달아 가기 시작한다.

무엇인가 잘못되어 간다고, 이제 그 위험을 알리는 징후들이 바로 여기 있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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