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사랑

2005.08.28 | 행사/교육/공지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은 급속도로 파괴되어가고 있다. 이에 녹색연합과 같은 시민단체와 사람들이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환경 오염이나 자연 파괴와 같은 문제들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지만 지나가기 쉬운 환경 오염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생각해 보았다. 대부분이 쉬운 것들이라 이런 것들만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노력해준다면 우리의 자연은 크게 나아질 것이다.

1. BOD단위로 계산할 때 가정하수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것은 폐식용유입니다.
→ 폐식용유를 모아 가성소다를 섞어 저공해 재생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일정량을 모아 우리시 환경자원관리사업소 재활용계(735-3567)로 연락하시면 무상수거합니다.

2. 하수구가 막혔을 경우 사용하는 화학약품은 머리카락, 음식물찌꺼기를 녹여야 하기 때문에 강산성물질을 첨가하게 됩니다. 이것이 그대로 들어가면 생태균형을 깨뜨리게 됩니다.
→ 하수구를 뚫을 경우 꽉 막힌 경우가 아니라면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 반컵으로 해결합시다.
사용하고 난 지하수 구멍을 그대로 방치하면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유입되는 통로를 만들어 주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반드시 콘크리트 등으로 구멍을 막아 오염물질의 지하 유입을 차단합시다.

3. 1991년에 소비된 일회용 기저귀는 모두 6억장으로 무게로는 3천톤에 이르며 금액으로는 720억원 어치나 됩니다. 일회용 기저귀가 자연상태에서 완전분해 되는데는 100년이 걸립니다.
→ 집에서는 헝겊기저귀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만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합시다.

4. 가정쓰레기 중 포장용기나 포장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게로는 16%, 부피로는 60% 이상입니다.
→ 상품은 포장이 없는 것, 간단하게 포장된 것을 선택하고 과대포장은 거절합시다.
식, 음료병을 보면 분해가 어려운 물질로 코팅되어 있거나 알루미늄 호일로 만든 상표가 붙어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폐기물 처리가 곤란해지므로 기업은 불필요한 상표 부착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들은 환경을 생각해서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5.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1년 종이 소비량은 약 153㎏으로 원목 26그루에 15년 정도 자란 나무로 700개 정도의 종이봉지를 만들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한 개씩 종이봉지를 아끼면 약 6만 4천 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습니다. 폐지로 새종이를 만들게 되면 나무로 만드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가 30 ~ 50% 정도 줄어들며, 종이생산과 관련한 대기오염을 9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 폐지 수집에 적극 협조합시다. 신문용지만 별도로 수거하면 다시 신문용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새로운 유리 대신에 버려진 유리를 재생하면 유리생산과 관련한 대기오염은 20%, 수질오염은 30%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잘게 부순 유리를 녹이는 데에는 모래를 녹일 때에 비해 1톤당 135ℓ의 석유가 절약됩니다.
→ 유리제품 분리수거에 적극 협조합시다.

7. 1994년 음식물 쓰레기 1인당 배출량은 0.41㎏/일이며, 평균배출량은 18,055톤/일로 전체 생활쓰레기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7 ~ 8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라고 합니다.
→ 음식을 준비할 때 버리는 양을 계산해서 남지 않게 합시다.

8. 자동차 1대가 내뿜는 배기가스(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이황산가스)는 평균 1톤 정도이며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는 배기가스 배출량이 최고 4배까지 증가
→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자가용 승용차 10부제 운행에 적극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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