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토크 모임’을 준비하는 김민규 회원

2008.08.04 | 행사/교육/공지

아름다운 지구인과 만나다 – 김민규 회원
‘아름다운 지구인’, 녹색연합을 표현한 문구에 끌려서 서울역을 지나가는 걸음을 멈추고 회원에 가입하였다는 김민규 님. 과연 그는 어떤 지구인일까?
사람도 궁금하고 동기도 궁금하여 김민규 님이 일하는 남산센터를 찾았다.

남산센터는 대안교육과 문화에 관심을 갖은 이들의 공동체로,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 활동하고 있다. 김민규 님은 이곳에서 지구사랑과 관련한 캠프를 기획하고 있다.

민규님이 녹색연합과 인연이 된 날은 천안 출장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날이었다. 서울역 녹색연합의 ‘아름다운 지구인’ 배너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이 ‘아름다운 지구인’이라는 짤막한 문구가 그의 가슴을 움직였다. 그가 희망해왔던 바로 그 삶이다.

그는 명상을 통해 지구 환경의 근본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모임을 제안했다. “녹색연합 회원들께 지구를 사랑하는 명상모임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인간과 지구가 한 생명을 가졌다는 생각에서 사람들이 명상을 통해 자신의 이익보다는 지구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거예요. 인간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명상을 통해 깨닫자는 거지요. 이 같은 명상을 통해서 모두가 아름다운 지구인으로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지구토크모임』어떨까요? ”

“방석에 앉아서 조용한 곳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명상을 할 수도 있고요, 남산이라든지 북악산이라든지 이러한 산을 오르내리면서 생각을 해 볼 수 도 있어요. 목적지를 정해놓고 30분~1시간 정도 걸으면서 명상을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가능한데, 단순히 귀로 듣는 게 아니라 몸으로 들으면서 하는 거지요. 클래식, 팝송, 가요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듣고 거기에 반응하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보면서 명상을 할 수 도 있는 거예요. 듣기, 노래하기 등 지구와 함께하는 명상의 방법은 다양해요.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다운 사람, 더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나갈 것인지가 더욱 중요하겠지요.”

“지구토크모임 ‘지크’를 녹색연합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이 여정에서 지구 사랑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김민규 회원의 그 지구사랑이 녹색연합에 희망의 메아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 글 : 신영은 (녹색연합 시민참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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