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녹색연합 새 지도부와 함께 21세기 환경운동을 시작한다

2000.04.14 | 미분류

 녹색연합, 새
지도부와 함께 21세기 환경운동을 시작한다


녹색연합은
4월15일 창립 9주년을 맞아 공동대표 추대식과 사무실 이전식(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을 갖는다. 공동대표로는 박영신 상임대표(연세대 교수),
박경조 대표(대한성공회 신부), 이병철 대표(전국귀농운동본부장)세
분이 추대된다. 그리고 강문규, 노융희 전(前)공동대표는 고문으로 추대된다.

지난 2월 집행부 체계를 공동대표와 공동사무처장으로
바꾸고 민주적인 운영을 위한 중앙운영위원회의 의결체계를 강화한 녹색연합의
집행부 체계가 꾸려지게 되었다.  이번에 추대되는 공동대표들은
각 분야에서 추대된 분들로 박영신교수(상임대표,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학계를 대표하고, 박경조 신부(공동대표, 대한성공회 대학로 교회 주임사제)가
종교계를 대표하고, 이병철 대표(공동대표, 전국귀농운동본부장)가 사회운동을
대표하게 된다. 또 공동사무처장으로는 김제남(현 녹색연합 사무처장),
임삼진(전 녹색교통 사무처장)이 선출되었다.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조한 팀단위로 상근활동체계도
정비하여 공동사무처장과 시민참여팀장(김혜애 국장), 홍보팀장(남호근
차장), 정책팀장(김타균 부장), 생태팀장(서재철 부장), 갯벌해양팀장(박정운
차장), 생태공동체팀장(김경화 차장), 에너지팀장(최승국 국장), 생명안전팀장(박정이
간사)이 각 팀을 책임지고 활동한다.

녹색연합은 지난 91년 배달환경연구소와 푸른한반도되찾기시민의모임으로
출범하여 94년 녹색연합으로 통합, 활동해 오면서 오늘 9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녹색연합은 강문규(전 녹색연합 상임대표), 노융희(전 공동대표),
장원(전 사무총장) 지도부를 중심으로 수질, 대기, 폐기물, 에너지문제와
더불어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대만핵폐기물
북한 반입저지 활동, 새만금 갯벌 간척사업 중단운동을 벌인 공로로
환경기자상, 시민운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녹색연합은 전국 1만
5천여 회원과 함께 전국 9개 지부를 두고 있다. 또한 산하기구로 도서출판
작은 것이 아름답다(대표 장원), 환경소송센타(대표 : 손광운), 배달환경연구소(소장
차명제)를 두고 40명의 활동가가 상근하고 있다.

2000년을 맞은 녹색연합은 생태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생태계 보전운동, 반핵평화운동, 생명안전운동을 중심사업으로
펼쳐가고 있으며 2000년을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시켜 갯벌보전의 원년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이날 녹색연합은 이러한 입장과 운동목표를
담아 강령을 선포한다.

20여 개의 시민단체가 자리하고 있는 기독교연합회관으로
입주하고 조직의 집행부를 새로 꾸린 녹색연합은 이날 많은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21세기 우리나라의 환경, 시민운동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200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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