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관련 항의 퍼포먼스 개최

2002.05.02 | 미분류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도시시설계획변경안 통과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개최합니다.

2002년 5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구간 중 금천구, 강남구, 서초구, 관악구 구간건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광장) 결정 및 변경결정을 가결하였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는 자체 내에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노선에 대해 강한 문제제기를 하였던 위원들이 없는 자리에서 통과되었다는 점에서 법률적인 문제가 아닌 공신력있는 자문기구로서 많은 주민들의 반발을 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변경결정을 신중하게 처리하지 못하였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녹색연합과 영등포구, 금천구, 관악구, 서초구 주민들은 안양천과 관악산, 우면산의 자연생태계를 지키고, 지역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사수하기 위한 염원을 담은 5월2일부터 3일까지 안양천 구간(성산대교- 시흥 기아자동차 입구)과 관악산·우면산 구간(신림동 신림교 – 사당역 – 남태령 – 우면동)을 순차적으로 도보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도보순례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대한 항의표시도 함께 담고 있다. 도보순례의 마지막날인 5월3일(금) 오전 11시 신림9동 한빛은행앞(‘신림로’ 신림역에서 서울대방향으로)에서 방독면과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도보순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도로건설로 인한 주민생활권 파괴, 자동차 소음 가중, 대기오염 가중 등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행동프로그램이다. <끝>

 ○ 일시 : 2002. 5. 3(금) 오전 11시
 ○ 장소 : 신림9동 한빛은행앞(‘신림로’ 신림역에서 서울대방향으로)


▶ 문의 : 녹색연합 김경화 대안사회국장(016-239-8501), 이숙례 간사(011-988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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