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숲의 날, 싱어송라이터 장들레·녹색연합 음원 ‘곰곰이’ 발매
– ‘곰이삿짐센터’ 프로젝트 통해 공동 구출 포함 17개체 구출
– 보호소 이송 후 지속적 모니터링.. 남은 사육곰 과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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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곰곰이’ 음원 커버

사진2. 그린콘서트 중 장들레 공연
3월 20일, 세계 숲의 날(3월 21일)을 앞두고 녹색연합은 싱어송라이터 장들레와 함께 제작한 음원 ‘곰곰이’를 발매했다. 좁은 철창 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육곰의 삶을 위로하며 만든 곡인 ‘곰곰이’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5 그린콘서트 내가 너의 숲이 될게’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장들레는 “착취되는 곰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할 만큼 마음이 아팠다. 그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세상에 전하며,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그린콘서트 출연료 전액을 사육곰 구출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사진3. 2025그린콘서트 ‘내가 너의 숲이 될게’ 중 토크
녹색연합은 2024년부터 사육곰 이슈를 비롯한 환경문제를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그린콘서트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24년 12월에 진행된 그린콘서트 ‘곰 나와라, 활짝! – 너의 이사를 응원해!’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이랑이 사육곰의 자유와 해방을 바라는 노래 ‘곰곰곰 나가자 문문문 열고’를 공개했으며, 이 곡은 2025년 4월 음원으로 발매되었다.

사진4. 구례사육곰보호소에 고구마와 당근 전달

사진4. 보호소 모니터링 중 태근이 햇살을 받으며 나뭇가지를 가지고 놀고 있다.
녹색연합은 2024년부터 시민 모금 캠페인인 ‘곰이삿짐센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2025년 9월 동물자유연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와 함께 경기도 연천의 한 사육곰 농가에서 10개체의 곰을 구조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까지 충청도 권역에서 7개체를 추가로 구출했다. 구출된 곰들은 모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라남도 구례에 조성한 사육곰 보호시설로 옮겨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녹색연합은 보호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곰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난 17일에는 곰들이 선호하는 간식인 고구마와 당근 등을 보호시설에 전달했다.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2026년부터 국내에서 사육곰 소유와 웅담 채취가 법적으로 금지되었다. 녹색연합은 “사육곰 산업은 법적으로 종료되었지만 아직 철창에 남은 곰들이 있다”며 “이번 ‘곰곰이’ 음원을 통해 사육곰의 삶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연합은 2003년부터 20여 년간 사육곰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3년 12월 곰 사육 산업 종식을 명시한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녹색연합은 사육 농가의 곰이 모두 적절한 보호시설을 찾을 때까지 정책 대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의: 홍보팀 이숲(meercat08@greenkore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