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에서 지원하는 아시아현장방문을 통해서
필리핀 수빅&클라크 지역을 갈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군기지관련 사업에 관심을 쏟게 된 계기가
바로 그 곳이기 때문에
참으로 소중한 기회가 될 것같습니다.
이번 주 만원계 첫 모임에 참석해서
현지에서 무엇을 보고 느껴야 할 지를 배울 예정입니다
만원계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면 더욱 좋겠지요
얼마 전 한국 대법원은 매향리 주민들이 낸 소음소송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고 해서
국가 배상을 인정했습니다.
그렇지만, 주한미군은 마땅히 지불해야할(사실은 더 지불해야 하지만)
배상금의 75%를 분담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미군을 상대로 싸우는 일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미군기지정화위원회가 필리핀에서 힘들지만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명희선배님, 필리핀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