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려나 봅니다.
뜨거운 햇살 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감촉을 어렴풋이 느끼며
다가올 가을을 가늠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작은것이 아름답다> 입니다.
이번 거둠달 9월호 특집을 <공유>로 정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유하고 쌓고 늘려가는 흐름에 지친 사람들이
소유를 넘어, 쌓아두는 대신 다시 정리하고
늘리기보다 함께 나누는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있지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이러한 흐름들을 즐겁게 담아내고,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중고 장터를 통해 나에게는 쓸모없어진 물건이 다른 사람에 의해 다시 살아납니다.
자동차를 ‘소유’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시키는 ‘카쉐어링’도 주목받고 있지요.
개인들 마다 책을 조금씩 모으니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서관이 되고,
넓은 집 공간을 나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고,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동네 뒷산의 약수터나 마을 가게 앞 평상도 사람들이 소통하는 공유 공간이지요.
품앗이나 두레는 우리의 오래된 ‘공유’의 전통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공유와 관련한 활동에 참여해 본 경험,
혹은 평소 생각하고 있던 공유와 관련한 가치나 느낌들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이번 한 주를 ‘공유의 주간’으로 정해
나름의 방식으로 ‘공유’를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험했거나 들려주고 싶은 ‘공유’이야기를
‘작아’(jaga@greenkorea.org)로 보내주시거나
아래 구글 양식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
https://docs.google.com/forms/d/1hK–3I66GtQn44CHq2Try0Q7q6RHlLXE0hgG08fR-Xk/viewform
활용한 경험을 들려주셔도 좋고,
이웃에게 물건을 빌려주는 것 같은 일상의 소소한 공유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좋습니다.
직접 경험이 아니어도, 공유와 관련해 떠오르는 이야기를 편하게 해 주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의 공유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작은것이 아름답다 jaga@greenkorea.org
문의: 02-744-9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