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의 ‘새만금신공항 계획 취소’ 판결 환영! 새만금 생명을 위한 당연한 판결입니다.
오늘 서울행정법원은 국토교통부의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를 판결했습니다.
새만금 생명을 위한 당연한 판결입니다. 기후생태위기 시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당연한 결정입니다. 갯벌이 살아있듯이, 흰발농게와 도요새와 고라니와 칠면초가 삶을 포기하지 않듯, 우리도 새만금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판결은 기후생태위기 시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어야 합니다. 국토부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대한 항소가 아닌, 전국 신공항 건설 계획을 안전과 생태의 관점에서 재검토 해야합니다. 무한성장을 위한 국토 개발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모두의 변화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새만금공항 백지화를 위해 새만금신공항백지화 공동행동이 환경부 앞 천막 농성을 시작한 지 1,300일이 넘었습니다. 지난 8월 11일부터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판결 촉구 1인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8월 12일부터 새만금 생명들과 시민들은 전북지방환경청을 시작으로 오늘 서울행정지방법원까지 뜨거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연대와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뎌습니다.
녹색연합은 새만금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환영하며, 모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공항 및 난개발 사업을 막고 기후생태위기 시대를 넘어 안전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