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강원도는 밀렵의 천국인가.(실태현장 사진확인)

2000.01.17 | 백두대간

강원도는 밀엽의 천국인가…(현장실태고발)

강원도에서 여전히 밀렵이 활개를
치고 있다.강릉시 칠성산-만덕봉 자락에서 밀렵으로 죽어 있는 너구리를
확인 녹색연합과 백두대간보전회는 1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원 일대에서
약 300개의 올무를 확인

녹색연합과 백두대간보전회는 자연생태계의 주인인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해마다 겨울이 되면 밀렵도구제거
작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구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1월 1일부터 15일까지 2000년 맞이 야생동물보호 밀렵방지 활동을
통해서 약 300개 가량의 밀렵용 올무를 제거했다 녹색연합과 백두대간보전회는
강원도일대의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주요 산림지역에서  밀렵도구제거작업을
수행하였다. 녹색연합과 백두대간보전회가 올무를 발견하고 수거한 지역은
강원도 강릉, 동해, 정선, 삼척일대의 산림지역이다. 특히 지난 1월
14일에는 칠성산(953.6m)과 이어진 만덕봉(1035m)자락,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에서 너구리의 사체를 발견했다. 밀렵도구인 쇠틀에 의해 오른쪽
뒷다리가 절단되어 죽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너구리는 최근 1주일
이내에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지에서
불과 100m 거리에서 설치되어 있는 올무도 확인되었다. 현장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계림마동으로 석병산(1055m)의 계곡 일대다.  

 

<1월 1일부터
15일까지 확인된 밀렵의 현장과 올무>

삼척시 미로면 일대인
두타산(1352m) 자락에서 50여 개,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계림마동의 석병산(1055m)자락에서 20개,
삼척시 노곡면 일대인
응봉산(1267m)자락에서 60개
삼척시 신기면 고무릉리인
대이동굴 뒷산에서 20개
동해시 삼화동 일대인
취병산(384m)자락에서 20개
강릉시 강동면 일대인
망기봉(755m)-망덕봉(781m)에서 20개
동해시 북삼인 초록봉(531m)-옥녀봉(278m)줄기에서
20개

너구리가 죽어있는 현장 사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너구리 사망 현장과 밀렵도구제거작업에 관련된 영상물들이
홈페이지에 준비되어있습니다.

문  의 : 녹색연합 생태팀 (☎ 02-747-8500 / fax 02-766-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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