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O(시민사회조직) 아침 모임
– 불편사항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난방이 안돼서 춥고 방음이 전혀 안 돼 옆 회의장 소리가 그대로 전해져 회의에 집중을 할 수 가 없는 환경입니다. 불편사항 내용을 자세히 적어 사무국에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 재정/자원 동원에 관한 컨택트그룹, 합성생물학에 관한 컨택트그룹 등에서 있었던 사항에 대한 간략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 총회를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 혹은 총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싶은 사람들은 ‘지구 협상 게시판(Earth Negotiation Bulletin, ENB) (www.iisd.ca)’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짐(큰 덩치에 턱수염)이라는 참가자가 합성생물학에 대한 10분짜리 애니메이션을 오늘 개봉한다고 합니다. 오늘 10시와 내일 저녁 7시 30분에 상영합니다. 새롭게 등장한 합성생물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 합성생물학에 관하여 브라질, 중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두 나라는 합성생물학에 어떠한 제약이라도 가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의견이 조정되지 않아서 의장이 대립하는 국가 대표자들을 따로 컨택트그룹으로 지정하여 만났으나 역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컨택트 그룹은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컨택트그룹 룸5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니 따뜻한 곳에 있고 싶은 사람(컨택트그룹 룸이 시민사회단체 회의실보다 훨씬 따뜻한 컨벤션홀 건물에 있기 때문에)은 가서 참석하라고 합니다.
– 도도상은 총회에서 최악의 대표단에게 주는 상입니다. 현재까지는 월드뱅크가 도도상 후보이지만 다른 후보가 있다면 알려주기 바랍니다. 청년그룹에서 사무국과 협의 후 도도 복장을 하고 회의장에서 도도상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비지비상’과 ‘캡틴후크상’도 있습니다. 세 상의 후보가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비지 비 어워드(바쁜 꿀벌 상): 뛰어난 활동을 보여준 단체에게 주는 상입니다.
: 캡틴 훅 어워드(훅 선장 상): 바이오파이러시(해적식 생물 탐사), 즉 유전자원과 전통지식 또는 문화를 그것들을 발전시키고 육성한 사람들 또는 농업 공동체로부터 가져가서 지적재산권 등을 통하여 독점하는 단체에게 주는 상입니다.
: 참고 http://www.etcgroup.org/content/captain-hook-awards-biopiracy
– 10월 10일에 월드뱅크에 반대하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 사이드 이벤트 소식
– 강정마을의 해양생태계 관련 사이드이벤트
1) Okinawa 오키나와 해군기지 사례 : 하나와
오키나와는 1945년 미군기지로 되었다가 1972년 반환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키나와는 일본면적 0.6%에 해당되지만 많은 생물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텐마 주민이야기와 Oura Bay 생물다양성 소개하였습니다. Henoko 대표적 생물 Dugong이 있으며 EIA 환경조사 결과 듀공이 없다고 누락되었습니다. Henoko 주민들은 10년이상 농성 중에 있으며 해군기지 건설은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끼칩니다. 카누나 소형배로 해상공사저지운동을 하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기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54%정도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Takae 타카에 숲 사례
오키나와에 미군기지의 74%가 있습니다. 타카에는 인구 150명이 사는 마을입니다. 얀바루쿠이나라는 고유종의 새가 있고 생물다양성 및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입니다. 비폭력 저항형태로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위압 목적의 소송과 재판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이치 타겟 12번 멸종위기종 보호관리 부분과 18번 지역주민 및 전통지식 보전 부분에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7년간의 기간동안 6개 중 2개만 건설된 상태입니다.
3) 제주 강정해군기지 사례 : 이영웅
강정의 해양개의 환경 특성을 보면 20여개의 연안습지가 있으며 이런 습지는 조간대로 바닷물이 아닌 담수입니다. 제주에서 드물게 내륙습지처럼 개구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지역이며 용천수와 강정천이 있어 서귀포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앞에 있는 범섬, 문섬, 섭섬 등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더불어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해양보호구역, 천연보호구역(연산호), 절대보전지역,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국내 정부도 인정한 보호지역을 해군기지로 인해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조사결과 해군기지 주변의 연산호나 희귀생물 군락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해송, 나팔고둥 등 환경부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110여마리의 남방큰돌고래도 서식하고 있습니다. 강정해군기지 역시 앞의 사례와 같이 부실한 환경영향평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발말똥게가 누락되었으며 제주에서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이 외에도 맹꽁이, 제주새뱅이(민물새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8년째 저항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군기지건설로 공동체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활동가 500명이상 체포 및 연행되었으며 수억원 이상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강정마을은 대체로 감귤농사와 화훼, 어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해군기지로 인하여 생계수단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성명서 작성에 대하여 동의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도록 하였습니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제주 환경운동연합의 이영웅 국장
* Working Group I & II 논의 내용
* Bio-fuel (바이오 연료)에 관한 논의:
– 많은 지역에서 바이오퓨엘 프레임웍을 만들고 있고, 이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하지만, 바이오퓨엘의 지속가능한 정의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식량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바이오퓨엘을 위해 농경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 식량에 사용할 수 있는 땅과 자원들을 바이오 퓨엘 생산에 사용해야한다면 이건 유전자원의 파괴 형태가 될 것입니다.
– 바이오 퓨엘이 과연 지구의 수자원, 대기와 생물다양성에 위해를 끼치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 모니터링 결과만으로는 도입할 수 없습니다.
– 도입되더라도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하며 이를 위해 역량, 인센티브, 규제가 필요합니다.
– CBD한국시민네트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