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 소식

2014.10.13 | 가리왕산

* CSO(시민사회조직) 아침 모임

– 회의 진행자인 애쉬가 한국 노래로 회의를 시작하자고 해서 제가 <곰 세 마리>를 부르고 노랫말이 생물다양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해줬습니다.
– 워킹그룹1에 대한 보고를 필리핀 활동가가 했는데 협약 이행과 평창로드맵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인터넷 연결 문제로 회의에 차질이 있어서 회의가 멈추는 일이 있었습니다. 
– 워킹그룹2에서는 GEF(재정담당 기구), 바이오연료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 시몬이 옆방 사람들에게 조금 더 적은 목소리로 이야기해서 서로 방해하지 않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회의장의 열악한 환경은 참가자들을 추위에 떨고 집중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 헬레나가 한국이 주창하는 평창 로드맵에 대해서 아이치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협상과정에서 양성평등(gender) 문제를 주류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현재 많은 미해결 문안(square bracket)이 남아 있는데, 특히 캐나다는 <원주민 indigenous>에 대해 반대합니다.  결정문 협상과정에서 초안에 꺾쇠괄호(square bracket)가 쳐진 부분이 많은데 그것은 아직 협상 중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협상이 한참이나 진행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문서에 꺾쇠괄호가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CSO 대표 몇몇이 볼리비아 대표단을 만나기로 했고, 13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한국 대표가 NGO회의실을 방문, 한국이 주도하는 몇 가지 사항을 논의할 것입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사이드이벤트 중 중요한 것은 오후 1시 원전반대에 관한 한일 공동행사입니다.
 칸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발언자로 나오고, 한일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채택한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 오늘 저녁 6시 15분에 합성생물학에 대한 사이드이벤트가 열리며 그 때, 합성생물학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10분짜리 애니매이션이 상영됩니다. 이때 팝콘이 (아마도) 제공될 것입니다.그 팝콘이 유전자변형 옥수수로 만든 팝콘이 아니길 바란다는 농담이 있었습니다.
– 한국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토요일, 일요일 행사 소개가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월정사에서 생물과 문화 다양성에 관한 행사가 있으며, 오후에는 회의장으로 돌아와서 이에 대한 담론을 계속합니다. 13일 월요일에 뮤직텐트에서 전세계 모든 시민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슈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한 후 Gate 1에서 Gate2까지 행진이 있습니다. 
– 도도상(Dodo Award): 협약 사무국에 도도상 홍보를 허가받았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총회 전에 수상식이 있을 것입니다. 총회에서 최악의 활동으로 도도상을 받을 후보자가 있다면 넬레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비지비(Busy Bee Award)상의 후보도 추천해주세요.
– 불편사항 수집: 이번 총회의 준비가 전체적으로 매우 부실하여 추위에 떨고, 옆 회의실의 소음이 그대로 다 들려서 집중하기 힘들고, 교통이 불편하여 밤에 숙소에 돌아가기 힘들고, 편의시설이 전무한 등 참가자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이에 한국 시민사회는 숙박, 교통, 회의장, 기타 편의시설 등 여러분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수집하여 한국 정부에게 항의문을 보낼 것입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빼놓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 회의장 문 옆에 작은 상자를 놓아두겠으니 종이에 적어서 상자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훼손되고 있는 가라왕산을 보호하는 일과 연결됩니다.)
: 어제 (10월 9일)의 회의장 모습 http://www.iisd.ca/biodiv/cop12/9oct.html

 

** 사이드 이벤트 소식
* 생물다양성 앞에 놓여진 도전, 방사능에 관한 논의
10일 오후 ‘생물다양성과 방사능’ 관련 한국CBD시민네트워크 및 일본시민네트워크(JCN-UNCBD) 주최, 사)생태지평 연구소 주관으로 한일시민사회공동으로 사이트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생물다양성 앞에 던져진 도전, 방사능’이라는 주제로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와 환경저널리스트인 오지와 쇼지 박사가 발표자로 참석해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는 나고야 COP10 당시 총리였으며,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총리직을 맡았습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는 “후쿠시마 사고부터 3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방사능 유출이 심각 한 상황”이며 “전쟁 이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피난을 해야 하는 것은 핵 이외에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직접 후쿠시마 사고를 직접 경험하고 나서 안전한 핵 발전을 추구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180도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재생에너지를 대체에너지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습니다. 간 전 총리에 이어 환경 저널리스트 오자와 쇼지 박사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이타테무라 지역 방사능오염 현황과 생태계 변화에 대한 발표를 하며 방사능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강연 이후 CBD한국시민네트워크, 일본시민네트워크(JCN-UNCBD) 공동으로 ‘생물다양성을 위한 원전 재검토를 촉구하는 한일 시민사회 공동제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향후CBD당사국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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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gration Social-Ecological Resilience into the New Development Agenda
   "사회 생태계적 회복력을 새로운 개발 아젠다에 추가하자"
UN에서 SDG을 내새웠는데 다방면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람과 자연은 조화가 이루어야 하는데 사회와 생태계를 같이 구성해서 추가해야한다. 지구에 모든 다양한 생명은 이 환경, 사회, 경재과정과 자원이 구성해준다. 그것들이 인간의 웰빙과 SDG를 달성할 수 있다. 생태계 서비스와 사회와 생태회복을 무시하는 행동이 생물다양성을 손실을 하는 것이 지속적인 개발을 침식한다. 이것이 빨리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용량개발을 감소 시킨다. 그래서 생물다양성은 SDG에 통합과 하나의 목표로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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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D한국시민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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