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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설악산 대청봉에서 외치는 환경활동가 선언 –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반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건설 중단 –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 필요할 때
◆ 일시 : 2015년 1월 1일(목) 오후 13시 00분 ◆ 장소 : 설악산 대청봉 ◆ 주최 : 녹색연합 ◆ 프로그램 – 현수막 시위 – 퍼포먼스 진행 – 2015년 새해 격문 낭독 ※. 1월 1일 오후 현장사진과 함께 별도로 보도자료 배포하겠습니다. 문의 : 임태영(녹색연합 자연생태국/ 010-4917-9644) |
○ 설악산은 국립공원지역이며 천연보호구역, 유네스코생물권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또한 멸종위기종 1급인 산양의 최대서식지이며 우리나라 생태축의 하나인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입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이미 환경파괴, 경제성 부족 등으로 2번이나 부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강원도는 규제완화, 관광활성화라는 부질없는 명목으로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를 다시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 가리왕산은 500년 동안 지켜온 우리나라 원시림입니다. 강원도는 2RUN 규정 적용, 분산개최 등 다른 대안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단 3일간의 올림픽 스키 경기를 위해 가리왕산의 파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벌목이 많이 진행되었지만 토양만 살릴 수 있다면 가리왕산은 아직 죽은 것이 아닙니다. 더 늦기 전에 공사를 즉각 멈추어야 합니다.
○ 설악산 케이블카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2곳 모두 국가에서 보호하겠다고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보호지역을 보호지역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에는 아름다운 자연이란 남아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 이에 환경활동가들은 새해 1월 1일 설악산 대청봉에 올라 더 이상 환경파괴만을 일삼는 무분별한 개발을 그만둘 것은 선언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년 12월 31일
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