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이 감사원에 가리왕산 알파인스키장 건설에 관해 공익감사청구를 청구한지 한달이 넘어갑니다.
아직 감사원은 공익감사를 시작할지 말지에 대해 아직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어떠한 개발사업도 할 수 없는 산림유전자보호구역인 가리왕산에
며칠간 사용할 스키장을 2000억원이나 드는 비용을 들여 개발한 것 자체가 문제였습니다.
2018년 7월 24일(화)에 너무나 아름다워 슬픈 가리왕산을 찾았습니다.
찢겨나고 패어진 가리왕산은 예전의 숲도 아니고 평창동계올림픽 때의 눈덮인 산도아니고
맨살이 들어나고 자갈밭으로 변한 가리왕산의 모습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작은 산골마을이었던 곳은 대기업의 호텔이 떡하니 들어서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산사태를 막기위해 쓸려온 토사를 막기 위한 침사지를 파고 있었습니다.
가리왕산의 모습을 녹색연합과 함께한 스토리차 차은영감독님이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정상부터 종점까지 평균시속 120킬로미터로 1분 40초정도면 활강경기 1회가 끝납니다.
우리나라에는 표고차가 높은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에서 할 수 있는 국가대표급 활강선수가 10명밖에 없습니다.
가리왕산의 처참한 모습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판단과 불법에 대해서는 처벌해야 합니다.그래야 다시는 이렇게 어이없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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