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룡마을, 에너지 자립을 선포하다

2008.09.01 | 재생에너지

등룡마을, 에너지 자립을 선포하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에 위치한 등룡마을은 3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2005년부터 등룡마을은 에너지 자립을 향하여 작지만 의미 있는 일들을 전개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을 선언한 이곳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크게 에너지 절약과 효율향상 그리고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마을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여 30% 이상을 줄이고, 총 사용 에너지의 50%를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으로 대체하는 에너지전환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에너지 자립마을’을 꿈꾸는 이 곳에 올해 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마중물 햇빛발전소 준공식 및 등룡마을 에너지 자립마을 선포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100여분이 넘는 분들이 부안에서, 전라도에서, 전국에서 참가하여 에너지 자립마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등룡마을에 힘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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