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후쿠시마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오염수)

2023.11.09 | 탈핵

:화남:후쿠시마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11월 2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3차 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 차례의 오염수 투기 전후로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25일의 오염수 분출액 사고는 일본 정부의 부실한 오염수 관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드뉴스를 통해 한일 정부의 대응을 살펴보세요!

#1.
후쿠시마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2.

11월 2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3차 해양 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3차 투기 직전인 지난 25일, 원전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들이 갑자기 분출된 오염수를 뒤집어쓰고, 그 중 2명은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3.

일본 정부는 이 사고를 축소하여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거짓말 : 사고 직후 분출 오염수 용량 100ml ⇒ 수 L로 정정)
위험이 따르는 작업에서는 제대로 된 관리감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작업자들은 3차 하청업체 소속에, 일부는 방수복조차 갖추지 못했습니다.
부실한 현장 관리가 드러난 뒤, 사고 보고를 마무리짓지 못하고도 3차 투기는 계획대로 진행 중입니다.

#4.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의 최인접국가 대한민국
부실하고 허술한 오염수 관리사고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은 어떨까요?

#5.

한국 정부는 일본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대로 소통할 뿐입니다.
높아지는불신에도정부의반복되는 말
“알프스 성능과 무관하고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항의해야 하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에서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
그러나 지금껏 항의 한 번 없었습니다.

#6.

(대체 왜?)
한국 정부의 목표가‘원전 최강국 건설’이기 때문입니다

원전(핵발전소)은 정상 가동 중에도 상시적으로 액체, 기체 방사성 폐기물을 배출합니다.
신규 원전을 짓고, 노후 원전 수명연장하며, 영구정지한 원전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수마저 바다에 버리겠다고 발표한 정부의 계획은 오염수를 더 생산하고 바다를 더 오염시키는 셈입니다.

#7.

심지어 후쿠시마에서는 지금

ALPS를 거치지 않은 통제불가능한 고농도 오염수까지 바다로 새는 상황.

더이상 바다와 우리가 위협받지 않으려면일본 정부는 계획된 오염수 투기를 중단하고,
제대로 된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8.

한국 정부는 지금이라도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고,
오염수 투기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끊임없이 오염수를 생산하는 핵발전소 대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히 필요합니다.

문의. 변인희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070-7438-8527)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