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을 말하고 함께 실천하는 <言行일치 소식 2호>

2014.03.28 | 탈핵

<녹색연합  회원절전소>탈핵한국을 빛낼 100명의 WE인

탈핵을 말하고(言)  함께 실천하는(行) 언행일치 소식 2호

[note]후쿠시마 사고가 발생한 3월 11일부터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4월 26일까지 회원 200명과 함께 회원 절전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이 기간동안 핵발전의 문제점과 전기의 불편한 진실을 배우는 소식을 총 5회 알립니다.[/note]

 

탈핵언2

 
 

 

"핵발전소 대용량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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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내 전력공급체계는 해안가의 대형 핵발전소 단지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거대한 송전망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고리(원전) – 북경남 765kV 구간에서 발생한 '밀양 송전탑' 갈등과 같은 사회적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밀양 주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말씀하십니다. 

"나 살자고 남 죽이는 게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 미래가 있겠나? 우리가  남겨줄 게 달리 뭐 있겠노, 이 땅이다. 미래다."

 우리는 코스만 꽂으면 쉽게 전기를 쓸 수 있습니다. 전기가 우리에게 오는동안 지역에서 흐리는 눈물을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서울-수도권 전력소비량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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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송전은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는 전력자급률 때문에 발생합니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과 대도시는 전력자급률이 낮고, 대규모 발전단지가 밀집한 인천, 충남, 전남, 경남 지역은 전력자급률이 높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력소비량이 전국의 10%를 차지하는 반면, 전력생산량은 전국의 0.3%에 불과합니다. 이런 불균형 때문에 지역에서 서울로 대규모 전기를 끌어와야 하고, 송전탑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태양과 바람과 숲의 탈핵 한국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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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중앙집중식 전력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핵발전소뿐 아니라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유통-소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발생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로 송전탑 예정지나, 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반환경적익 위험한 원전을 대신해 가스복합화력발전의 이용률을 높이고, 여기에 재생가능에너지 등 지역에 기반한 발전을 혼합해 <분산형 전원>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절전도 함께 가야겠지요. 녹색연합 공동행동 <탈핵을 빛낼 100명의 WE인> 프로젝트는 위에 그림과 같이 꽃길로 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함께행2

 

 

정수기 코드를 뽑아도 정수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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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는 코스를 꼽아야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셨죠? 정수기의 전기는 정수 기능과 관계없이 음용자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대부분 가정용 정수기는 필터처리방식으로 수돗물 압력을 통해 정수를 하므로 전기가 필요 없습니다. (UV 필터는 제외)

그러나! 냉온수를 당장 쓰지 않더라도 정수기는 늘 대기상태로 냉온수를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냉온수를 유지하는데 사용

되는 전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밤에 정수기 코드를 뽑아두는 것만으로도 한달에 최대 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냉온정수기를 하루에 몇번 사용하시나요? 사용횟수를 한번 세어보세요. 그러면 정수기야말로 대기전력 중에 치고의 대기전력이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note] 이렇게 해 볼까요?

1.가급적 밤에는 코드 뽑아두기
2.차가운 물은 이미 24시간 가동되는 냉장고 이용하기
3.온수 기능 끄고 필요할 때마다 끓여마시기 [/note]
 
 
[slideshare id=32696637&doc=2-140325013316-phpapp01]
 

♦ 언행일치 소식은  다음주에도 이어집니다. 탈핵한국을 위해서 언행일치! 함께 실천하실꺼죠?

에너지기후국 한이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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