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안전을 지킨다면서 원전을 지키는 대통령의 썩은 사과

2014.05.21 | 탈핵

 

안전을 지킨다면서 원전을 지키는 대통령의 썩은 사과 
 

○ 녹색연합은 21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원전수출을 위해 UAE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 19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담화문 발표 직후 원전국익을 내세우며 원전수출건으로 UAE 방문길에 나섰다. 
 
○ 생명보다 이윤을 쫓아 왔기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외침을 져버린 채, 여전히 경제논리만을 주장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의 모습을 목격한 국민들은 노후한 고리 1호기가 재가동되고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UAE 방문은 국민들이 핵발전소에 느끼는 위기감은 뒤로한 채 관피아의 대표격인 ‘핵마피아’와 손잡고 국민의 안전보다 원전마피아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보이다.

 
○ 이에 녹색연합은 국민들이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는 결국 썩은 사과이며, 이번 UAE방문은 국민들에게는 거짓눈물을 흘리며 썩은 사과를 건네는 동시에 원전마피아들에게 다시 국민의 세금을 퍼주는 꼴에 불과하다는 것을 풍자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일시 : 2014년 5월 21(수)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 주최 : 녹색연합
◆ 프로그램
 
1. 퍼포먼스 취지 :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 
2. 퍼포먼스
박근혜 대통령이 한 손으론 국민들에게 사과를 건네고 한 손으론 핵마피아들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 국민들에게 건네준 사과는 ‘안전보다 원전’이라고 씌여진 썩은 사과

 

140521_gku2

 

140521_gku3

_O5R5513
_O5R5534
_O5R5551
_O5R5594

 

 

*문의) 녹색연합 김세영 기후에너지국장 070-7438-8527 / ddangi0@greenkorea.org

 

 


2014년 5월 21일
녹색연합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