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서울입성 기자회견

2015.02.27 | 탈핵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서울입성 기자회견

이땅에 안전한 핵은 없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 표결 무효!

노후원전은 위험하니 가동을 멈춰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1호기의 수명연장을 강행하였습니다. 탈핵희망을 일구겠다는 의지로 가장 노후된 핵발전소가 있는 고리를 출발하여 대전유성을 거쳐, 수명연장이 강행된 오늘(27일) 오후 서울에 들어오는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단장 성원기교수, 삼척핵반대투쟁위)의 마음은 매우 착잡합니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국민들이 탈핵이라는 간절한 바람을 마음 속에 품고 있음을 도보 순례 중에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월성1호기수명연장이 결정된 오늘 서울에 입성하게 된 것은 핵산업계의 입김으로 수명연장 강행 결정을 내린 원자력안전위원회의의 잘못된 판단을 시민의 힘으로 바로 잡으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합니다.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단은 2월 28일 오전 8시30분 송파동성당을 출발하여 흑석동성당으로 강남의 서울시민들에게 월성원전수명연장의 부당성을 알리고, 3월 1일 오전 8시30분에 흑석동성당을 출발하여 정오에 광화문에 도착, 탈핵미사와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를 마무리 합니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 표결에 분노한 시민들이 함께 걷고, 수명연장 결정의 위법성을 알려내기 위해 함께 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의 동참과 언론의 관심과 취재 바랍니다.

[주요 일정]

2월 28일(토) 오전 8시30분 송파동성당 ~ 흑석동성당(15.8㎞)

3월 1일(일) 오전 8시30분 흑석동성당 ~ 서울광화문(10.2㎞)

오후 12시 탈핵미사(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오후 1시 기자회견(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참고]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

탈핵국토도보순례는 2013년 6월 6일부터 시작하여 고리에서 삼척, 삼척에서 서울광화문, 서울광화문에서 영광, 영광에서 고리, 그리고 다시 고리에서 대전유성까지 120일간 1,976Km를 순례했다. 그리고 지난 2월 1일 대전유성을 출발하여 3월 1일(일) 삼일절에 서울광화문에서 핵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자 한다. 이번 탈핵희망 국토도보순례는 천주교 원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삼척핵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초록교육연대,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등이 주관하고 있다.

 

 

2015년 2월 27일

 

천주교원주교구정의평화위원회 · 천주교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문의 :

성원기(단장 성원기교수, 삼척핵반대투쟁위/ 010-6375-6354)

김세영(녹색연합 에너지기후팀장/ ddangi0@greenkorea.org/010-5151-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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