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과 본점의 전용선, 실수로 절단
동경전력은 16일 저녁, 후쿠시마현 토미오카정(富岡町)에서 송전선 공사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과 본점등을 연결하는 사내 전용통신회선을 실수로 절단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용선은 17일 새벽에는 복구했지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기의 원자로가 위험한 상황에 빠진 가운데 통신을 할 수 없는 상태가 8시간이상 계속됐다. 통화나 데이터통신에 사용하는 전용선이 절단 된 것은 16일 오후 4시경. 송전선의 지주(支柱) 보수공사를 하고있던 당시, 송전선을 절단하는 작업에서통신회선도 잘라버린 것이다. 지진직후의 일반 전화회선은 불통이 되고, 통신수단은 비상용 위성을 통한 휴대전화뿐이었다.
위성휴대폰은 실외에 나가서 사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17일 오전 0시 40분경 복구할 때까지 원전으로부터 연락을 취하는 것은 가능했지만, 본점측에서부터 호출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방사능 측정치나 원자로 압력 등의 중요데이터도 전자정보로 송실할 수 없고, 구두로 전하는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
10:21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 오후에도 외부전원 회복의 가능성
경제산업성원자력안전보안원은 17일 오전 9시 반 기자회견을 갖고,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해서 ‘사용후 핵연료를 임시보관하고있는 수조에 물을 넣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전원의 회복이다’고 말했다. 17일 오후에는 일부 외부전원이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12:27 요미우리 – 횟수를 거듭할 필요가 있는 3호기의 물공급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17일 아침부터 시작한 사용후핵연료의 임시저장 수조에 대한 물공급작업. 냉각수가 증발해 노출되었을 위험이 있는 연료를 냉각하기 위해서지만, 자위대의 대형헬기에 의한 물의 투하는 1회당 약 7.5톤으로 물 공급량 4톤인 경시청의 고압살수차와 합쳐도 횟수를 거듭하지 않으면 충분히 냉각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3호기의 수조는 원자로건물 내에 있고, 깊이 12미터로 사용후핵연료 514개가 설치되있다. 일반적으로 약 1400톤의 물이 20~40도를 유지하는 상태였지만, 14일 일어난 3호기의 수소폭발로 건물이 날아간 후로는 비를 맞고 있는 상태가 되었다. 현재는 수온이나 수위에 관한 데이터가 잡히지 않고, 방사선량이 높기 때문에 육안에 의한 확인도 할 수 없다.
동경전력은 수조가 비어있다고 가정하고, 꽉 찰 정도의 물을 넣을 예정이지만, 옳고그름을 확실히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태다. 宮崎慶次・大阪大名誉교수(원자력공학)은, 100만kw급 발전능력이 있는 원전 수조에 연료가 1개월치 들어있다고 가정하고 단순계산할 경우,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는 수조가 가득 찼다 해도 시간당 5톤 정도의 물공급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이상태로 냉각을 할수 없으면, 연료봉이 녹을 위험이 있다. 물공급을 반복해서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住田健二 전 원자력 안전위원(오사카대 명예교수)는 ‘화재진압처럼 물공급을 한다면, 물이 확산되버려 별 의미가 없다. 호스로 물을 직접 사용후핵연료의 수로에 넣지 않으면 안돼지만, 방사선량이 너무 높아 거기까지 접근할 상태가 아닐 것이다. 물로 냉각하기 외에 임계를 방지하기 위해 핵분열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붕산도 반드리 투입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
12:38 NHK – 물 투하 전후 방사선량 변화없어
냉각기능이 손실된 심각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자위대의 헬기를 이용해 상공에서 3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수조에 물을 넣는 작업이 이뤄졌다. 동경전력에 의하면, 원전의 부지내에서 측정된 방사선량은 물 투하 전과 후로, 큰 변화가 없단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3호기와 4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고있는 수조가 냉각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온도가 올라가 물이 증발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연료가 녹아 받사성물질이 외부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정부 대책본부는 자위대와 경시청의 요청해 하늘과 지상에서 수조에 물을 넣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 중, 자위대의 헬기를 사용해 상공에서 3호기의 사용후핵연료수조에 물을 넣는 작업은 17일 오전 9시 48분부터 오전 10시 1분 까지 4회 진행했다. 이에 대해서 동경전력 후쿠시마사무소가 기자회견에서, 3호기에서 백수십미터 떨어진 사무본관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했더니, 물 투하 전인 오전 9시 40분에 시간당 3782마이크로시버트, 투하가 종료된 오전 10시 20분에도 시간당 3754마이크로 시버트로 지금 상황에선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 |
13:08 요미우리 – 사용후핵연료와 원자로내… 3호기, 2중의 위기
17일오전 자위대 헬기에 의한 살수작업이 일어난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수조와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기능을 함께 잃었다. 14D일 수소폭발이 일어나고 건물은 크게 무너진 상태다. 3호기에서는 16일 아침, 흰 연기가 확인되었다. 저장 수조의 수온은 측정할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지만, 원자력 재해대책본부는 원자로에 인접한 수조의 수온이 올라가, 김이 흰연기처럼 보이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고 판단하고 있다.
저장수조는 엄격하게 연료를 봉쇄하는 원자로와 달리, 건물이 없어지면 방사성물질을 실내에 가두는 방호벽이 없다. 물의 증발이 진행되면, 냉각효과가 저하된 사용후핵연료에서 방사성물질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 3호기에서는 사용후핵연료와 원자로내의 연료봉이 모두 고온이 될거라는 두 개의 위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지진발생당시의 정기검사로 운전을 멈췄던 4호기에서는 15일 오전 4시에 통상 20~40도인 저장수조의 수온이 84도까지 올라간 것이 확인됐다. 건물의 벽에 심각한 손상이 발견되고 있다. 화재도 발생했다.
5호기와 6호기도 지진발생당시에는 정기검사 중으로, 지금은 건물의 손상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저장수조의 냉각기능은 저하되고, 16일 오전 4시에는 수온이 약 60도까지 상승했다. 동경전력은 냉각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송전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폭발로 12일 건물이 날아간 1호기와 15일 격납용기의 일부인 압력제어실에 손상이 생긴 것으로 생각되는 2호기에서는 계속 원자로 안에 해수를 주입해 연료를 냉각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
13:27 NHK – 방위성 오후에는 물 투하 하지 않아
北澤방위대사(국방장관)은 17일 오후 1시지나 총리대사관저에 들어가 기자회견에서 ‘헬기를 이용한 물 투하작업은 오늘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 이후 지상에서 물 공급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
13:45 마이니치 – 원전대피 각국이 독자적으로 대응
– 미 ‘80km권 밖으로’
재일 미국대사관은 16일(일본시간 17일 새벽),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반경 50마일(약 80km)이내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에 대해, 예방조치로 권외로 피난하라는 권고를 하는 루스 대사관의 성명을 냈다. 피난이 어려운 경우에는, 실내에 대피하도록 요구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반경 20km 이내는 피난, 20~30km권은 실내대피’로 일본 정부의 판단을 ‘적절’하다고 해왔지만, 대응을 바꿨다. 이번 권고는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의 지침에 따라 대응’을 요구한 것이라 설명하고,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기준으로 따른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古本陽荘/ 뉴욕 山科武司]
한편, 미국방부 라반 부대변인도 같은날, 구호활동에 해당하는 미군관계자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반경 50마일 안으로 출입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권내에서 활동하는 경우는 허가제를 실시했다.
– 영국 등고 권고
영국은 16일, 일본정부가 실내대피를 지시한 후쿠시마제1원전에서 반경30km권 밖에서는 심각한 건강피해의 우려가 없다면서도 동경 이북에 있는 영국인들에게 피난을 준비하도록 촉구했다. 스위스도 동북지방과 동경,요코하마 주변의 스위스인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 필요하다면, 일본국외의 피난을 위한 전세기를 준비한다고 했다. 한편 AFP 통신에 의하면 독일, 이탈리아, 네털란드도 자국민의 피해지역으로부터의 피난등을 권고. 러시아는 일본에 주재하고있는 외교관 가족들을 18일부터 국외로 철수한다고 한다. [欧州総局]
– 자국민 보호에 어쩔수 없어 … 에다장관
에다 유키오 관방장관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재일 미국대사관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반경 80KM권외로 피난을 권고한 것에 대해서 ‘미정부가 자국민보호의 관점에서 더 보수적인 판단과 권고를 하는 것은 일정 이해하고있다’고 말했다. 미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자신나라가(미국이) 직접(원전의 상태를) 컨트롤 하고있는 것은 아니다’며 강력한 견해를 보였다. 일본정부가 현재 반경 20KM 권외로의 피난지시와 20~30KM 권내의 실내대피를 요구하는것에 대해서는 ‘국민의 건강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한 피난과 지시를 하오고 있는거다’고 말했다.
– 해외에 정확한 정보를
핳국 대사관의 대응에 대해서, 키쿠치 토오루 의료방사선방호연락협의회 총무이사는 ‘정부가 결정한 대피지시 범위 반경 20km도 꽤 안전을 감안한 것. (3호기에서 흰연기가 확인된 후의) 16일 오후에 20km의 지점에서 시간당 약 10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측정되었지만, 거기에서 1년 살아도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20km 권외의 주민까지 피난을 위해 움직이면, 이동하면서 환자나 고령자가 사망하는 사태가 될지 모른다. 일본정부는 해외의 대사관등에 정확한 정보를 발신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16:12 후쿠시마 민보 – 한국도 80km 지역 피난 권고, 외교통상부장관
한국 김성환외교통상부장관은 17일 미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후쿠시마 제1원전 반경 80km이내의 미국인 피난권고를 받아, 한국도 자국민에게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밝혔다. |
18:46 CNIC(원자력자료정보실) – 방사선 피폭를 생각한다
모니터링 데이터를 공표하게 되었다. 한 때, 공개가 멈췄졌다는 보도도 있다. 단 공개와 동시에 첨부되는 피폭의 영향에 관한 설명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보도에서 전문가가 ‘바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에는 분노를 느낀다. 그래서, 방사선 피폭의 생각을 정리해봤다.
피폭 선량의 추정에는 본래라면 어떤 방사선이 얼마나 노출되었는가라는 기초적인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이것이 공개되지 않고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매우 가옥하다 할지라도 각 개인이 자신의 노출을 짐작하고 판단하는 기준을 얻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1. 단순히 피폭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살고있는 지역에서 시간당 20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이 측정되었다고 가정하자. 이 선량의 상태가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시간을 곱하면 일단 피폭선량이 나온다. 24시간이면 480마이크로시버트가 된다(20*24=480)
2. 내부피폭을 계산하자. 인간은 호흡을 하고있기 때문에 방사능을 체내에 들이 마신다. 이 선량을계산하는 것은 어렵지만 무시할 수 없다. 처음에 썼듯이 어떤 방사능이 어느정도 나오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대략 2배로 한다. 그러면, 24시간 960마이크로시버트가 된다(480*2=960)
3. 유아와 어린이는 방사선에 감수성이 높다. 유아와 어린이, 성장기 청소년은 방사선에 감수성이 높다. 여기에 2배를 한다(요오드 131은 10배가 된다는 평가도 있다) 유아와 어린이는 24시간에 1920마이크로시버트가 된다(960*2=1920)
4. 피폭의 영향을 생각하자. 전문가가 말하는 ‘바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양’은 급성장해를 주는 양 250미리시버트(250000마이크로시버트)를 의미하는 것 같다. 혹은, 사람에 따라서는 100미리시버트의 피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높은 피폭을 용인하는 것이 된다. 미량의 피폭도 발암 위험을 높인다. 발암 위험은 피폭의 량에 따라 높아진다. 예를 들어, 국제방사선위원회는 1미리시버트의 피폭도, 장래 10000명에 1명의 암 발생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평가에 대해서 2배 정도 엄격하게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으며 그런 경우 5000명에 1명이 된다.
5. 피폭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조금의 노출에 크게 당황할 필요도 없다. 피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1. (원전으로부터)떨어진다 2. 시간을 단축한다 3. 몸에 닿지 않는다(흡입 않기) 와 같이 하는 것이 원칙. 모니터의 값이 높을 때에는 가능한한 외출을 자제, 외출은 짧게, 마스크 등 보호하는 등의 대책을 한다. 실내는 실외에 비해 피폭이 2~3배 적어진다.
모니터의 숫자는 수상관저 “헤이세이 23년 동북지방 태평양지진에 대한 응답’에서 얻을 수 있다. |
21:01 요미우리 – 연료수조, 4호기에는 물 … 3호기는 알 수 없어
도쿄전력에 의하면 자위대의 헬기가 16일 3,4호기의 상공에서 관찰한 결과, 4호기는 연료봉이 보이지 않을 정도 연료수조에 물이 있었지만, 3호기는 증기같은 흰연기가 서려있어 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증발하여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예상되어 긴방성이 높은 3호기에 물을 우선 공급했다고 말한다.
3호기의 수조에는 514개의 연료봉이 저장되어있어 방사성물질 누출위험성이 높아지고있다. 3호기에 인접한 4호기의 수조에는 1331개의 연료봉이 저장되어있는데, 이 안에는 정기검사에서 일시적으로 원자로에서 옮긴 연료도 포함되어있다. 1~3호기의 원자로내의 연료봉은 수면에서 일부가 노출된 상태가 계속되고있다.
또한 동경전력은 17일 비상노심냉각장치(ECCS)이나 수조의 냉각수순환을 복구시키기 위해 근처를 통과하는 동북전력의 송전선으로부터 가설케이블을 부설하는 공사를 마쳤다. 이 전력을 전원을 상실한 각 원자로건물로 보내는 작업을 준비하고있따. 경제산업성원자력안전보안원에 의하면 3호기로부터 약 1km 떨어진 후쿠시마제1원전의 서문 부근에서 17일에 관측된 방사선량은 시간당 300마이크로시버트대로 추산. 이날 오후 3시 30분은 309.7마이크로시버트였다. |
21:38 요미우리 – 냉각장치 재개, 빨라도 18일 … 동경전력이 전망
동경전력은 17일 밤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제1원전 외부에서 전력이 공급되어 냉각장치 등을 재개 할 수 있는 것은 빨라도 18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송전이 복구되면, 펌프 등의 냉각장치를 재개할 수 있고, 냉각수를 노심에 보내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노심의 수위가 저하해 연료봉이 노출되어있는 1,2호기에 송전공사가 시작되고있다. |
21:02 요미우리 – 히가시도리원전 1호기 공사 중단 결정
동경전력은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로, 4월부터 계획했던 히가시도오리원전 1호기(아오모리현 히가시도오리촌)의 본격공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오모리현에는 일본 원연(原燃)의 사용후핵연료재처리공장(6개소 마을) 등 많은 원자력 시설이 있다. 이 날 관계 5개사가 현을 방문하고, 전원개발(J파워)도 오마현 발전소(오마정)의 건설을 중단하는 방침을 전했다. 히가시도오리 원전은 올해 1월에 착공. 동경전력이 원전을 새로운 장소에서 착공하는 것은 78년의 카시와자키카리와(니가타현) 이후 33년만이며, 17년 3월의 운전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무츠시의 사용후핵연료중 저장시설을 건설하고있는 재활용연료창고는 지진 후 공사를 중지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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