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사설 – 요오드 검출 “유아를 지키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물질이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에 이어 동경도의 수돗물에서도 발견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에서 방사성물질이 발견 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불안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 공유하고 싶은 것은 방사선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쉬운 것은 유아와 임신부라는 사실이다. 성인은 이러한 방사선으로부터 지켜야할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침착하게 행동하고 싶다.
동경도의 발표에 의하면 23구와 다마지역의 일부에 공급하는 카나정 정수장의 물에서 1리터당 210베크렐의 방사성요오드가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식수 기준으로 정한 300베크렐보다 낮지만, 후생노동성이 유아를 대상으로 정한 기준치 100베크렐을 상회하고 있다. 도는 급수지역의 주민에게 유아에게는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베크렐은 방사성물질이 방사선을 내는 능력, 즉 방사능의 강도를 나타낸다. 한편, 인간이 방사선을 받은 경우에 받는 영향을 나타내는 것이 시버트다. 평균적인 섭취량을 바탕으로 일정한 피폭선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물질마다 방사능 기준치가 정해져있다. ‘바로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은 기준을 초과하는 물질을 여러번 먹어도 바로 이 피폭선량에 도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방사성요오드는 영유아의 갑상선에 쌓이기 쉬운 성질이 있다. 갑상선의 피폭량은 연간 50미리시버트 이하로 정해져 있다. 이번에 발견된 농도의 수돗물을 장기간 계속 마시면 유아의 경우는 이 상한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 물론 단시간이라면 수돗물도 상관없지만, 검출이 계속될 경우, 유아에게는 페트병 생수를 주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것도 지진 후 부족하다. 유아와 임신부에게 양보하고 싶다.
구소련의 체르노빌 사고 당시 방사성요오드로 오염된 우유를 계속 마신 오염지역의 아동 중 6천명 이상이 갑상선 암에 걸리고 2005년까지 15명이 사망했다. 같은 지역에서도 성인은 암 발생에 두드러진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과거의 소중한 지식을 배우고 싶다.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는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의 섭취기준에 대해서 경제적, 사회적인 요인도 생각해 합리적으로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행정도 시민도 냉정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사성물질의 확산을 끊기 위해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상태를 안정시켜 방사성물질을 원전내에 봉쇄하는 수밖에 없다. 현지에서의 작업이 가장 시급하다. |
아사히 해설기사 – 불안해소를 위한 ‘오염지도’를,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원자로의 소강상태가 계속되는 한편, 오염의 수치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가 ‘즉시 건강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반복할 뿐이고, 주민의 불신과 불안은 사라질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원전에서 30km 떨어진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의 대기오염은 평상시의 자연방사선의 1500배 정도이다. 65km 떨어진 후쿠시마시에서도 100배 정도. 이 정도의 장소는 많다. ‘위 엑스선의 몇분의 1’라는 비유로는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다. 계산상으로는 후쿠시마시에서도 실외에서 수일간 지내도, 1장 찍는 양이다.
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의 방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바람을 타고 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오염지역에서는 공중과 지표에 있는 방사성물질로 인한 피폭이 누적되어 간다. 신체의 피폭, 야채와 수돗물의 오염. 고향에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이 가능할까, 주민들은 매일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다음 대책을 생각할 때가 오고 있다. 지진발생 다음날 정부는 ‘20km 권내에서 대피’를 지시했다. 놀라운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대응은 효과적이었다.
지금은 획일적인 대책이지만, 이후는 ‘세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각지의 오염은 바람의 방향과 지형, 비에 좌우되어 크게 불규칙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고려해, 주민의 피폭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새로운 대책에는 지역마다의 상세를 정보를 빼놓을 수 없다. 어느 지역이 앞으로 며칠, 앞으로 몇 개월 만에 ‘대피를 생각할 수준’인 50미리시버트에 도달할 것인가. 토양과 야채, 물 오염 데이터도 더 모으고 빠르게 공표한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동요도 확대될 수 밖에 없지만, 합리적으로 유효한 대책을 취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현실과 마주할 필요도 있다.
국가는 23일이 되어서야 응급시 신속방사능영향예측(SPEEDI)을 사용한 오염지도 추측결과를 공표했다. 원전에서 북서, 남쪽 방향으로 오염이 확산되고 있었다. 대피지역은 확대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넓은 지역에서 사람살이를 없애버리는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 고향을 떠나 낯선 생활환경아래에서 생활하는 스트레스는 크다. 대피처에서 몇 명이나 사망하고 있다.
한편으로 임산부와 갑상선암을 발병하기 쉬운 아이들은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 또한 광범위하게 측정지점을 늘려 ‘오염지도’를 만든다. 그것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대책을 생각할 때다. |
요미우리 사설 – 전력부족 절전 노력 장기화에 대비하자
동일본거대지진에 의한 동경전력관내의 전력부족은 이후 장기화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동경전력과 면밀히 협의하여 공급계획을 만들어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에 대한 주지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산업계나 일반가정도, 정전과 절전에 협력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동경전력관내에서 계획정전이 시작된 것은 14일이다. 당초 설명부족도 있어서 대혼란이었다. 그 후 10일이 지나고 문제는 아직 남아있지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동경전력은 전력수급이 맞는 4월말에 정전을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려되는 것은 여름이다. 지진으로 동경전력은 후쿠시마 제1, 제2 원자력발전소 등, 발전시설에 큰 타격을 받았다. 현재의 공급능력은 3750만키로와트에 머무르고 있어 수요를 전부 조달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 중지중이었던 동경연안의 화력발전소를 재가동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4월말에는 공급능력이 4300만키로와트정도로 올라가 수요는 일단 만족시킬 전망이다.
그러나 여름에는 냉방용 쿨러가 일제히 가동하고 예년 수요는 최대 6000만키로와트로 늘어난다. 동경전력은 그때까지 피해받은 화력발전소 등을 복구시키겠다지만, 확보할 수 있는 것은 5000만키로와트 정도다. 부족분은 어쩔것인가. 정부는 석유위기시에 발동한 총량규제의 부활을 검토중이다. 기업마다 전력사용량을 제한하는 제도로, 재발동도 어쩔 수 없다.
단지, 당시는 산업용 전력의 비율이 높아 효과적이었다. 주민용이 늘어난 지금은 효과가 제한된다. 서일본 지역에서 잉여전력을 융통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주파수를 변환할 필요가 있고, 1일 100만키로와트가 한계다. 변환능력 강화에 임하는 것은 당연하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름에는 늦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다시 계획정전의 차례가 될 것이다. 문제점을 조사하고 원활하게 수송하도록 동경전력은 궁리해야 한다.
후쿠시마 현내의 원전을 제외하고, 중기적으로는 중지중인 원전의 재가동도 검토과제다. 나카고에 연안 지진의 영향으로 3기가 움직이지 않는 동경전력 카시와자키카리 원전과 이번 지진으로 멈춘 동경전력 온나가와 원전 등은 보수와 안전점검의 시간을 들일 수 있다면 재가동이 가능하다. 장애물은 높지만, 현지의 이해를 얻는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
13:16 요미우리 –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교훈으로, 미국에서 원전안전평가 재검토
미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23일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미국내의 원전의 안전평가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에 의한 작업반을 꾸리고, 단기적, 장기적인 관점으로 교훈을 살펴 미국내의 안전기준에 반영시킨다. 작업반은 90일 이내에 중간보고를 정리해 반년이내에 개선점 등을 권고한다. 미국에는 104개의 원전이 있고, 특히 반경 50마일(약 80km) 권내에 맨해튼 등 2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뉴욕주 인디언포인트 원전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14:39 요미우리 – 수돗물에 대한 대응, 보육원도 지자체도 난처해
도쿄도내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카나마치 정수장(카츠시카구)에서 유아가 마시는 잠정규제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치바현과 사이타마에서도 24일 규제치를 상회하는 수치가 발표됐다. 동경, 사이타마에서는 그 후의 조사에서 규제치 이하의 숫자가 나와 있지만, 주민의 불안은 곧바로 해소될 것 같지 않다. 보육원이 판매용 생수로 우유나 식사를 만들거나 지자체가 비축한 미네랄워터를 시민에게 배포하는 등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보육원
0세아를 포함한 25명이 다니는 도쿄도 코토구의 ‘해바라기 보육실’에는, 구에서 2리터 들이 페트병 3개의 물이 지급되었고, 24일 오전중은 그것을 사용해 우유와 이유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날 중 다 사용해 버릴 전망이다. 미즈노 키요미 시설장(48)은 ‘유아의 성장을 위해 우유의 양은 절대로 줄이지 않고, 국물을 줄이거나 해서 식단을 바꾸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곤혹해 한다.
북구의 ‘매구미 보육원’에서는 당분간 사이타마와 치바에서 다니는 직원 3명이 2리터씩 수돗물을 지참해 0세아의 급식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체 생수 등이 부족해, 구내의 보육원에서 수돗물 사용을 지속하고 있는 토시마구. 단, 토시마구의 ‘아유미보육원’에서는 부모가 걱정되어 미리 준비했던 물과 재해용으로 준비해뒀던 생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며, 후쿠이 도시코 원장은 ‘역시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걱정되 수돗물은 사용할 수 없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이다’고 불안한 듯 말했다.
미나토구의 ‘아스크시오도메보육원’에서는 15리터 들이 5병을 비축. 시설에서 사용하는 것 외에 보호자에게도 ‘긴급시, 1일 1리터 정도 우유를 만들기 위해 물을 자택용으로 제공 한다’고 통보했다.
– 지자체 등
이 정수장을 이용하는 23구와 5개시의 1세미만 유아가 있는 가정에 대해 550미리리터 들이 24만 병을 배포하기로 결정한 동경도. 이번 지진 후, 도가 방재용으로 페트병 음료수 등을 모아두었던 오타구 내의 물류회사 창고에서는 24일 오전 8시부터 도직원 및 운송회사의 종업원들이 24만병을 30대 트럭에 실었다. 각구, 시청에 운반된다. 24일 중에도 농수성을 통해 음료 회사들에 대해 페트병 생수를 증산 요청했다.
치요다구는 23일 밤부터 요청이 있는 유아가 있는 가정에 대해 음료수의 배포를 독자적으로 시작했다. 불안을 부채질하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홍보는 하지 않았지만, 도에 의한 일제배포 방침을 받아, 홈페이지 상에 공지를 개시한다. 분유를 제조하는 메이지유업(동경)에는 ‘생수에 녹여도 괜찮은가’ 등의 엄마들로부터의 문의가 급증. |
15:39 요미우리 – 3호기 지하에서 작업중인 3명 피폭, 2명은 병원이송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터빈 건물 지하 1층 부근에서 24일 오후 0시 9분 경, 담수주입용 케이블을 부설중이었던 작업원 3명이 피폭됐다. 경제산업성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발표했다. 피폭선량은 약 170~180미리시버트. 현장 부근은 해일로 침수되었고, 3명은 그 물을 사용해 작업 중이었다. 3명 중 다리의 피부에 방사성물질이 닿은 협력회사의 사원 2명이 후쿠시마현립의대로 이송됐다. 그 후 방사선의학통합연구소(치바시)로 이송될 예정이다. |
17:11 아사히 – 출하정지 구역의 야채, 원유의 수매 검토, 에다 관방장관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24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동경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에로 칸 나오토 수상이 출하정지 지사한 농산품과 축산품에 대해서 ‘보상이 너무 늦으면 생활이 염려된다. 수매는 하나의 제안이다’며, 시장에 유통시킬 수 없게 된 야채나 원유 등에 대해 정부가 수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후쿠시마 등 4현의 일부야채와 원유가 출하정지 되어 후쿠시마현 선출 국회의원이 농작물의 수매를 요구해왔다. 에다씨는 회견에서 ‘언제 보상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생활을 할 수 없다.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
17:54 아사히 – 수돗물 ‘임신, 수유중이어도 영향 없어’ 산부인과 학회
일본 산부인과 학회는 24일 동경도의 정수장 수돗물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된 문제에 대해 임신이나 수유중의 어머니에 대한 주의점을 발표했다. 현재 정도의 방사성물질 농도라면 연일 마셔도 엄마도 아기나 태아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학회에 의하면, 이번 발견된 수치보다 방사성물질 농도가 높은 500베크렐의 수돗물을 280일의 임신기간 동안 매일 마셨을 경우의 피폭량은 약 4미리시버트로, 모유에 분비되는 양은 그 4분의 1정도. 모두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50~100미리시버트 보다 훨씬 낮다고 본다.
따라서 학회는 ‘현재는 임신부가 매일 수돗물을 마셔도 산모도 태아도 건강피해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단, 오염된 수돗물 이외의 식수를 구할 수 있다면 그 편이 좋다고 말했다. 학회는 임신부가 수분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태아의 건강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목이 마른 경우는 결코 참지 말고 수분을 섭취해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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