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관련 현지소식

2011.07.04 | 탈핵



  • 03:01 아사히 – 후쿠시마현, 에너지 자립 제언, 탈 원전 구체화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 후의 복구계획을 정리하고 있는 후쿠시마현의 복구비전검토위원회는, 이달 말로 예정하고 있는 사토 지사에 대한 제언에서, 지역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그 지역에서 공급하는 ‘에너지의 자립’의 필요성을 담는다. 지사도 내세우는 ‘탈 원전’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복구계획의 중심에 둘 생각이다.
    검토위원회는 2일에 비전의 원안을 정리한다. 원안에서 원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 자립을 꾀하는 착수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이용한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시켜서, 지역 단위로 전기를 조달(변통)할 수 있는 ‘지산지소(자급자족) 모델의 구축’을 제창한다. 소규모 발전소의 보급에 따라 지진이나 사고로 정전됐을 때의 위험을 경감시키는 목적도 있다.
    후쿠시마현에 의하면, 현내에 있는 도쿄전력이나 도호쿠전력 등의 발전소에서 발생한 전력량은 2009년도에 1215억 kwh이었다. 이에 대해 현내에서의 소비는 150억 kwh뿐으로, 그 나머지는 현외에 공급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사토 지사는 원전사고 후, 현내에서 발전된 전기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공급되어온 ‘왜곡’ 구조를 문제시했다. 6월 30일의 현의회에서도 “지역 내에서 가능한 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회를 널리 제시한다.”고 답변하고 있었다.
    후쿠시마현은 재생 에너지의 보급을 위해,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 01:12 아사히 – 사가지사, 총리와의 회담요청 겐카이 원전재개 순회

    사가현의회의 원자력안전대책특별위원회에서 답변하는 후루카와야스시 사가지사

    큐슈 전력 겐카이 원자력발전소(사가현 겐카이 정) 2, 3호기 운전 재개에 대해 용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가현의 카와야스시 지사는 1일, 7월중순을 목표로 최종판단방침분명히 했다. 현의회의 논의 등을 파악한 후 다시 용인을 표명할 전망이다.
    현의회원자력안전대책등 특별위원회에서 재개를 용일할지의 최종적인 판단시기를 현의회가 질문. 후루카와 지사는 현의 주최로 8일 현민설명회를 열것이라 설명하고 ‘7월중순이 하나의 고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일에도 특위가 예정되어있기 때문에 그 후에 최종 판단할 전망이다.
    1일 특위 종료 후 후루카와 지사는 ‘간나오토 총리에게 에너지의 비젼을 묻고싶다. 판단에 필요한 요소가 됐다’며 회담의 일정을 조정중이라고 말했다.
    단, 29일 만리 경제산업장관과 회담 후 ‘안전성의 확인은 끝났다’고 명시하고 용인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어 간총리와의 회담이 실현되도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겐카이정의 키시모토 정장은 1일, 인터뷰에서 주초에도 큐슈전력 사장에게 ‘다시 운전을 해달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후 원전입지 지자체장이 재개 용인의 뜻을 전력회사에 전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08:14 아사히 – 전력 8사와 도쿄가스를 하향 조정, 무디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저팬은 1일, 전력회사 8사와 도쿄가스의 장기신용평가를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후, ‘액화천연가스(LNG)나 화석연료에 의한 전력대체로 연료비가 급증하는 등, 전력회사의 사업 위험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앞으로도 하향하는 쪽으로 재검토를 한다고 한다.
원전을 가지고 있는 주부, 주고쿠, 홋카이도, 호쿠리쿠, 간사이, 규슈의 6개의 전력회사를 ‘Aa2’에서 ‘A1’으로 2단계, 원전이 없는 오키나와전력, J 파워의 2사를 ‘Aa2’에서 ‘Aa3’로 1단계를 각각 내렸다.
도쿄가스는 정부지원이 종래의 상정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Aa1’에서 ‘Aa2’로 1단계 내렸다. 도쿄전력의 등급은 6월 20일, 투자 수준인 ‘Ba2’로 내려졌다.




  • 20:58 요미우리 – 순환주수냉각을 재개, 모든 처리수의 완전 순환으로


도쿄전력은 2일 오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고준위 오염수를 정화해서 원자로의 냉각수로 재이용하는 ‘순환주수냉각’을 재가동시켰다.
원자로에 처리수를 보내는 경로에 탱크를 신설하기 위해, 1일 아침부터 중단하고 있었다. 재가동 후에는 원자로에 주입하는 물 전량에 처리수를 사용하고 있고, 오염수의 증가를 억제하는 완전한 순환주수를 실현한 것이 된다.
순환주수냉각이 지난달 27일에 첫 가동했을 때는, 가설 탱크에 충분한 양의 처리수가 없었기 때문에, 종래의 진수 탱크의 물도 일부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2개의 탱크로부터 빨아올리기 위해 신설된 탱크로부터 일원화해서 주수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원자로로 되돌릴 수 있는 처리수는 2일 오후 5시 현재 3580톤이다. 원자로에 약 10일간 주수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고 있다. 신설한 탱크에는 진수 탱크로부터도 배관을 이어, 오염수 처리가 정체된 경우 백업에 사용한다.




  • 21:21 요미우리 – 긴급시피난준비구역, 해제 검토… 호소노 원전상


호소노 원전상은 2일, 후쿠시마현청에서 기자단에게,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긴급 시에 옥내피난 등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긴급시피난준비구역’에 대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해제를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후쿠시마현의 사토 지사와의 회담 후, 기자단의 질문에 답했다. 호소노 씨는 “학교나 병원을 가능한 빨리 재개하고 싶다. 수소폭발의 위험성이 제로가 되는 것이 해제의 전제다.”라는 기본방침을 설명했다.
단,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스텝 1’이 달성되면 바로 해제가 될지는 지역사회와의 협의로 정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고, 원자로의 안정적인 냉각을 목표로 한 공정표 ‘스텝 1’의 달성목표시기인 7월 17일을 하나의 목표로, 신중하게 검토할 생각을 제시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김세영 녹색에너지디자인 활동가)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