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 아사히 – 전 원전에 새로운 안전성 검사, 경제산업상 도입 표명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6일, 전국의 원자력발전소 54기를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안전성 검사는 지진이나 쓰나미 등으로 냉각장치가 안전하게 기능하는지, 냉각장치가 멈춘 경우에 백업 기능이 작동하는 등에 대해서 개별 원전마다 검증한다. 가이에다 씨는 “입지지역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한층 더 안심하도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사고를 통해, 6월부터 역내 14개국에 있는 143기의 원전 모두를 대상으로 같은 검사를 개시한다. 내년 4월말에 끝낼 전망이다.
- 11:15 요미우리 – 방사성물질 억제 ‘건물 커버’의 기초 구조물이 도착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로 수소폭발로 파손된 1호기의 원자로 건물을 덮어 방사성물질의 비산을 억제하는 ‘건물 커버’의 부품의 일부가 6일 아침에 후쿠시마 원전의 항구에 도착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오나하마항에서 배로 운반한 무게 35톤의 콘크리트 구조물 2개로 이날 크레인으로 하역한다. 기타 부품도 이달 중순에 선적한다.
건물 커버는 세로 42 미터, 가로 47 미터, 높이 54 미터의 직방체이다. 작업원의 피폭을 피하기 위해 기둥이나 대들보에 폴리에스텔의 시트를 까는 ‘끼워 맞추기 접합’을 채택하고 공정 기간의 단축을 꾀한다. 조립은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원격조작으로 해서 9월중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13:59 요미우리 – 질소 주입을 위해 3호기 건물 안을 로봇으로 조사
도쿄전력은 6일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에서 미국 아이로봇사의 ‘워리어’를 이용한 조사를 시작했다.
수소폭발을 막는 질소 주입을 위해 작업원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작업이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격납용기 내에 질소를 주입하는 장소를 로봇의 카메라로 확인하는 등, 철판으로 방사선의 차폐를 한 주위의 방사선량도 계측한다.
질소의 주입은 1, 2호기에서는 시작하고 있으나, 3호기는 건물 내의 방사선량이 높아서 작업이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조사 결과 선량이 내려간 것이 확인되면, 7월에 작업원을 건물 내에 투입해서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승낙을 받아 질소 주입을 시작한다.
- 14:20 시즈오카 원전 폐지 , 주민측이 요구하는 운전금지 소송 재개
쥬부전력 시즈오카원전(시즈오카현 오마에 자키시)주변주민이 쥬부전력에 운전금지를 요구한 소송 항소심에서 도쿄고등법원은 6일, 약 1년만에 변론을 열었다.
동일본대지진후 5개월간 운전은 전면정지했지만 주민측은 ‘이 원전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 영구정지를 요구했다.
쥬부전력측은 이 날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장을 검토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과에 따라 폐로할 가능성도 있냐’는 원고측 변호사의 질문에 재판장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그만두는 것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원고측은 6월에 공표된 국가 중앙방재회의의 중간정리가 ‘동일본대지진을 상정하지 않은 것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의미하고 있다’는 지적을 들어 ‘시즈오카원전을 덮칠 지진과 해일도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17:30 아사히 -국립환경연구소, 관동 주변의 세슘 오염 예측을 위한 영향평가에 나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으로부터 방출된 방사성 세슘에 의한 관동 주변의 오염을 예측하는 프로젝트를 국립환경연구소가 시작했다. 생물이나 오니 등에 축적되는 세슘이 생태계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기 중에 방출된 방사성물질은 비 등으로 지면에 내려, 토양으로부터 하천에 흘러가 바다로 유출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슘 137은 반감기가 30년으로 길고, 장기간에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확산 실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쓰쿠바시 주변은 쓰쿠바산이나 가스미가우라가 있고, 시가지 주변에 전원지대가 펼쳐지는 등, 자연환경의 축소판과 같은 지역이다. 오하라 지역환경연구센터장 등은 이 지역에서 삼림의 토양이나 호수 바닥의 진흙, 조개나 수초, 시가지의 수도수 등에 포함된 세슘 137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수집된 데이터로부터 세슘의 움직임을 모델화하고, 그것을 기초로 관동지방을 중심으로 한 오염의 추이를 시뮬레이션 한다.
세슘은 예상 밖의 상황에서 주민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국가나 지자체 등에 제공되어 대책 검토에 활용된다.
오하라 센터장은 “적절한 대책을 위해서라도 전체 세슘 오염의 파악을 서두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 19:12 아사히 – 원전 작업자 2명 열사병, 총 22명
도쿄전력은 6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이날 오전 하청회사의 작업원 2명이 열사병의 증상을 호소해 구내의 구급의료실로 이송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원전의 복구작업 중 열사병에 걸린 사람은 지금까지 총 22명이 되었다.
열사병 증세로호송된 것은 1호기 터빈건물에서 케이블 부설공사를 하고있던 20대 남성과 서문에서 입소자의 출입관리를 하던 20대 남성. 지난 1일 원전부지내에 개설된 응급의료실에서 링거를 맞았다고 한다.
또한 4호기 부근에서 작업하고 있던 다른 하청회사의 작업원이 계단을 헛디뎌 오른쪽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 20:38 아사히 – 원자력포스터 모집, 시민단체가 국가에 ‘폐지’요구
원자력의 이용을 테마로 한 그림을 초, 중학생으로부터 모집해 표창하는 ‘원자력포스터 콩쿠르’의 폐지를 요구하기 위해 환경보호에 종사하는 시민단체 등이 6일 약 1만2천명의 서명을 문부과학성 등에 제출했다.
콩쿠르는 문부과학성과 경제산업성자원에너지청의 공동주최로 1994년부터 매년 실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올해는 보류상태다.
서명에 참여한 한명으로 이날 제출하기 위해 방문한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하다노아키히로씨(40)는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원자력이 주력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일은 그만두고 위험을 포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 21:32 아사히 – 규슈전력, 자회사 사원에게 방송 프로그램에 원전 재개 찬성 이메일 촉구
겐카이 원자력발전소의 운전 재개 문제에 대해서 국가가 현민에게 설명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규슈전력 간부가 재개 찬성의 의견을 전자 이메일로 보내도록 자사나 자회사의 사원들에게 촉구한 사실이 6일 알려졌다.
방송 프로그램은 정기검사로 정지한 겐카이 2, 3호기 재개의 시비를 비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6일 밤에 기자회견한 마나베 사장은 “국가의 설명의 신뢰를 손상시켰다. 사죄하고 싶다.”고 말하고, 재개는 “여름까지는 어렵게 됐다.”고 지연될 것을 인정했다.
규슈전력에 의하면 6월 22일에 본사 원전관련부서의 과장급 사원 한 명이 회사명으로 원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4사의 사원에게 운전재개의 입장에서 의견을 보내도록 이메일로 지시했다. 4사의 사원은 합계 약 2300명이 있는데 최종적으로 지시한 인수는 모른다고 한다.
이밖에도 겐카이 원전이나 센다이 원전(가고시마현) 등 규슈전력의 3 사업소에도 같은 이메일로 의견 송신을 호소하고 있었다.
방송 프로그램은 6월 26일, 사가현 내의 케이블 텔레비전으로 방송되어 인터넷으로 배신되었다. 국가의 담당자가 일반인으로부터 선정된 현민 7명에 대해서 원전의 안전성 등을 설명했다.
방송 프로그램에는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합계 약 2천 건의 의견이 도착되어 일부가 소개되었다. 규슈전력의 지시로 보내진 의견이 소개되었는지에 대해서 마나베 사장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마나베 사장은 “설명회는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의도가 들어가게 됐다.”고 발언했다. 운전 재개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당연히 있다.”고 했다.
또 마나베 사장은 자신의 관여는 부정했으나, 책임에 대해서는 “제게 있다.”고 말했다. 국가에는 6일에 사실관계를 보고하고 재발방지를 지시했다고 한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다양한 입장에서 솔직한 의견이나 질문에 답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취지를 근본부터 손상시키는 언어도단의 행위로 너무나 유감이다.”라는 담화를 내보냈다.
이메일 문제는 6일 중원예산위원회에서 공산당의 가사이 의원이 지적했다. 간 수상은 “혹시 정말이라면 괘씸한 이야기이다.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자료번역 : 박성현 자원활동가, 김세영 녹색에너지디자인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