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재난 앞에 위태로운 핵발전소를 목격합니다.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핵발전을 멈추고 탈핵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글/카드뉴스: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변인희(070-7438-8527, bihee91@greenkorea.org)
[글]
예상치 못한 산불, 핵시설 공격…
위태로운 핵발전소, 이대로 괜찮나요?
#1. 울진산불의 위협
대형산불의 확산 : 지난 3월 4일 급속하게 확산된 산불은 발화지점에서 10km 떨어진 한울핵발전소까지 접근했습니다.
핵발전소 앞, 필사적 진화 : 실제 핵발전소 주위에 불씨가 떨어졌고, 핵발전 화재 위험을 막기 위해 당일 동원된 소방차의 23%가 배치되어야 했습니다.
#2. 울진 한울핵발전소
울진의 한울핵발전소는 8기가 밀집되고 34년 치의 핵폐기물이 임시보관돼 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
산불 당시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외부전원이 차단되었고 6호기에선 비상디젤발전기가 가동되었죠.
#3.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
기억하시나요?
후쿠시마 핵사고는 예측을 넘어선 쓰나미에 외부전원과 비상발전기마저 망가지며 발생했습니다.
울진에서도 차단된 전원을 복구하느라, 산불을 통제하느라 필사적이었습니다.
#4.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쟁에 의한 핵시설 공격과 점령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자포리자 핵발전소 관련 시설을 공격하거나
교전 중 체르노빌 핵발전소 점령, 전력공급선 단선 등 위험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 핵시설 공격 위협을 보면서
전쟁의 한복판에서 핵발전은 그 자체로 위협이자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6.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재난과 전쟁상황에서 위태로운 핵발전소.
핵발전이 위협하는 생명과 안전..
#7. 생명을 지키는
탈핵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안전이 우선되는 에너지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