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노후된 핵발전소를 계속, 더 쓰겠다고?

2022.04.22 | 탈핵

지난 4월 20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는 ☢️핵발전소☢️를 폐쇄하기는 커녕
핵발전소 설계수명이 끝나기 10년 전에 미리 수명연장 신청서를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차기 정부에서 수명연장이 미리 확정되면, 최대 18기의 핵발전소가 수명연장 가능하다고 해요.
지금도 사건 사고가 잦은 핵발전소를 폐쇄하지는 못할 망정 5년~10년 전부터 연장신청을 받겠다뇨?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로 살펴보세요.

글/카드뉴스: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변인희(070-7438-8527, bihee91@greenkorea.org)

#1. 노후된 핵발전소를 계속 더 쓴다고?
10기를 폐쇄하진 못할 망정 18기나 더 연장해서 쓰겠다고!
이게 말이 돼?


#2. 수명연장?
설계 수명이 끝난 노후된 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것
– 안전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노후핵발전소는_폐쇄해야하지만 아직, 현행법 상 수명연장 신청이 가능해요.
– 현재 새 정부 임기 내 수명연장 신청 가능한 핵발전소는 총 10기!
– #10기도_폐쇄해야_할_마당에 윤석열 정부 인수위는 무려 #10년_전에 수명연장 신청을 받겠대요! 총 #18기를 #수명연장_하겠다니!
그게 안전해?!

#3. 이미 수시로 고장나는 핵발전소
첫 핵발전소 가동 후 지금까지 사건사고만 776건
*매년 17회씩 발생
방사능피폭과 폭발 우려는 현재진행형!
– 월성원전 1호기 주변서도 ‘감마핵종’ 검출… “삼중수소보다 심각”
– 국민의힘은 “괴담”이랬는데… 원안위, 월성원전 방사능 유출 인정
– 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 4년째…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 “원전 격납건물 공극(구멍) 추가로 발견됐다… 총 332곳”
– 전국 모든 원전이 ‘철근 구조물’ 드러난 채 가동됐다
– 수소제거기 결함 쉬쉬한 한수원… ‘친원전’ 하려면 비리부터 끊어…

#4. 핵발전소 안전장치에선 불꽃이 튀기도!

[수소제거장치(PAR) =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보완된 안전장치]
– 원전 ‘수소 제거장치’ 실험, 이번엔 화재… “철거해야”
안전을 위해 전체 핵발전소에 설치했지만,
2022년, 성능시험 중 화재가 발생했어요.
2018년엔 장치 결함을 은폐하기도 했고요. 

이에 시험 가동 중인 신한울 1호기(울진)는
사실상 운영 허가를 취소해야 하지만
손 놓고 있는 상황.

#5. 존재 그 자체가 핵폐기물

핵발전 할수록 늘어나는 *고준위핵폐기물은 임시로 저장하고 있어요.
*매우 위험한 핵쓰레기
– 부산(고리핵발전소) 84% / 경주(월성핵발전소) 99% / 영광(한빛핵발전소) 74% / 울진(한울핵발전소) 81% / 2021. 12. 임시저장시설 포화현황

가동할수록 포화시키는 빨라지는데.
안전하게 처분할 장소도 계획도 세울 수 없어요.
핵쓰레기 대책도 없이, 수명을 연장한다구요?

#6. 수명연장은 국민 안전의 위기

2022. 4. 2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노후원전(핵발전소) 수명 연장 신청 기한을 ‘5년~2년 전’에서 ’10년~5년 전’으로 앞당기겠다”
=> 즉, 현행법상 발전소 수명이 끝나기 ‘5~2년 전까지’ 신청하던 수명 연장을, 2배나 앞당겨 일찍 신청받겠단 거에요.

물건에도 사용기한이 있는데…
핵사고 위험이 존재하는 발전소 수명 연장 신청을 10년 전에 받겠다고요?

#7. 5~10년 후의 안전을 어떻게 장담하나요?

방사능피폭과 핵폐기물로 주민 고통을 방치하는 핵발전소.
현재도 수시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핵발전소.
기후위기에 더 위태로워지는 핵발전소.

국민의 안전을 핵산업계에 넘기겠다는 이번 제안!

#8.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핵발전 확대시도를 멈추고
탈핵세상을 앞당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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