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신한울 3·4호기 건설, 대체 뭐가 문제죠?

2022.05.02 | 탈핵

전세계가 ☀️재생에너지☀️로 나아간다는데,
차기 정부는 신한울 3, 4호기 ☢️핵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해요.
시대를 역행하는 핵발전소 건설,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글/카드뉴스: 기후에너지팀 활동가 변인희(070-7438-8527, bihee91@greenkorea.org)

#1. (윤석열 당선인) “신한울 3, 4호기 건설 즉시 재개”
🙎‍♀️: ‘…핵발전소를 새로 짓는다고?…’
🙍‍♂️: ‘…우리동네에 또 들어선다고?…’

신한울 3, 4호기 건설, 대체 뭐가 문제죠?

#2. 울진에만 핵발전소 10기가 들어선다?
경북 울진의 핵발전소 이름 = 한울, 신한울핵발전소 
현재 울진 핵발전소는 총 8기 = 한울핵발전소 6기 + 신한울핵발전소 2기

이 곳에 추가로 2기를 건설한다는게 바로 ‘신한울 3, 4호기’ 핵발전사업입니다.

#3. 울진 핵발전소 사고 무려 145건(년 4번꼴)

밀집된만큼 수시로 발생하는 사건사고. 
방사능 피폭과 주민 불안은 끊이지 않습니다.

#4. 전체 핵발전소 25기 중 서울엔 0기, 울진엔 이미 8기(1기는 건설 중) 
대도시에 전기를 공급해야 하지만… <도시: 핵발전소? 위험해!> 
원치 않으니, 외진곳에 짓고 그 옆에 또 짓고. 결국 특정지역에 밀집되었죠.

#5. 여기에 신한울 3, 4호기가 추가된다면, 한 번이라도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면,
주민들은 막대한 양의 방사능에 노출되고, 삶의 터전을 잃게 됩니다.
서울: 17개 시도별 중 전력소비량 3위, 전력자급률 14위
만약 서울에 핵발전소를 짓는다면, 얼마나 찬성할까요?

#6. 핵쓰레기는 어쩌려고!
고준위 방사성핵폐기물은 35년째 임시저장소에 위태롭게 방치되어 있어요.
그마저도 포화가 코앞입니다. (울진 임시저장소는 2032년 포화)
안전하게 처분할 방법도 계획도 없는데, 핵쓰레기를 더 많이 늘리자고요?

#7. 건설허가도 안났는데, 언제 짓나
신한울 3, 4호기는 부지만 선정되고 건설계획이 취소된 상태.
건설까지 8년 이상, 점점 비싸지는 건설비용 10조 이상(이후 운영, 관리, 폐로 비용 별도), 탄소시계 D-7년2개월(1.5도 상승까지 남은시간)
핵발전소는 건설과정에서 탄소가 나올 뿐더러,
기후위기를 막는데 중요한 시간을 핵발전 건설에 허비할 순 없어요.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죠!

#8. 기후위기 대안이 핵발전이란 건, 핑계일 뿐!

핵발전은 기후위기에 더 위험합니다.
이미 잦아진 태풍, 폭우, 폭염, 산불까지.
특히 올해 울진 산불은 안전 문제에 더해 밀집된 핵발전소 주변 송전선로를 단절시켜 전국 대정전까지 이어질 뻔 했어요. 

#9. 기후위기에 거꾸로 가는 에너지 정책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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