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녹색연합과 인천녹색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영종갯벌을 찾아가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때마다 바닷물이 차오르고 빠져나가면서 반짝이는 영종갯벌의 아름다움 뒤, 남겨진 해양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시민들의 손과 발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쓰레기를 수거한 후에는 쓰레기를 분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티로폼 부표와 밧줄, 낚시바늘과 같은 어업활동으로 발생된 쓰레기 뿐만 아니라 비닐봉투와 음식물 포장지, 플라스틱 음료수병, 옷과 신발, 담배 등 육상에서 유실된 다양한 생활쓰레기도 많았습니다😥 시민들은 각자의 생각을 나누며 이 모든 쓰레기가 어디서 왔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양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시민과 함께이기에 우리 바다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서해반짝에 참가하신 시민분들의 소감, 함께 나눠봐요!
오늘 녹색연합 활동가분들의 친절한 설명과 안내 덕분에 캠페인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초부터 후원을 시작해서 캠페인은 첫 참여였는데요, 오늘 경험으로 앞으로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적극적으로 연대하며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해반짝 참가자 김가영님
바다가 있는 도시 인천에 와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갯벌이 너무 아름다웠고 날씨도 좋았어요. 쓰레기가 별로 없기를 기대했지만 작은쓰레기들, 돌틈사이에 낀 쓰레기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돌멩이가 쪼개져 모래가 되듯이 그것들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진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활동을 함으로써 조금은 주워서 닦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더 같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바다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서해반짝 참가자 김보라님
스티로폼같은 자잘한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과대포장이나, 일회용품등 사용이 많아서 일 것 같은데요. 저도 배달음식은 거의 먹지 않으나 포장은 가끔씩 해오는 편이라 좀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텀블러 사용, 일회용품 줄이고 분리수거도 잘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더 챙겨야겠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 서해반짝 참가자 김세희님
겉보기에 한적하고 깨끗해보여서 걱정 반, 다행스런 맘 반이었는데 막상 가까이에서 보니 여기저기 바위사이에 끼어있는 쓰레기들을 보니 아직, 여전히 우리가 할 일이 많구나.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라는 맘입니다. 이런 이벤트는 적극 추천. 감사합니다. – 서해반짝 참가자 이형아님
시작. 집게 그립감에 감탄. 재생플라스틱으로 만든 집게로 을왕리플로깅한 적 있는데 역시 쓰레기는 긴 집게구나! 느꼈습니다. 초입엔 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담배, 라이터, 음료병 등. 곳곳에 사람들이 머물다 버리고간 쓰레기들이 보였는데,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많이 눈에 보인 건 스티로폼. 작게 쪼개져 있는 경우가 많아 다 줍기도 어려웠고 보는 내내 근심스러웠어요. 특이한 쓰레기는 쌀이 든 플라스틱병, 맥주가 들어있던 플라스틱 큰 맥주병. 특이하고 큰 쓰레기 들고오는 분들이 부러웠습니다.ㅎㅎㅎ 스티로폼 어구 잔해들에 대한 대책이 무엇일까 어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고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 서해반짝 참가자 조형주님
*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온라인 서명하기 👉 https://campaigns.do/campaigns/1038
* 인천녹색연합 홈페이지 greenincheon.org
* 인천녹색연합 인스타그램 @greenincheon_haja
* 문의 : 녹색연합 녹색사회팀 진예원 (070-7438-8536, salromhi@green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