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유해성에 대해서 .. 플라스틱 파헤치기 3강 후기

2024.07.30 | 생활환경, 폐기물/플라스틱

플라스틱 쓰레기를 집 안에 보관하게 한다면 플라스틱 사용량이 줄어들까?

사실 강의를 듣기 전 플라스틱 쓰레기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플라스틱이 나에게 끼치는 안 좋은 영향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자주 사용하는 종이컵에도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있어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시면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고 한다. 플라스틱에는 약 16000개의 화학물질이 들어간다. 하나의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해서 아주 많은 첨가제가 들어가는 것이다. 플라스틱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약 4000개의 물질이 완전히 위험하다고 밝혀졌다. 환경 관련 이야기를 할 때 사람들은 ‘지구야 미안해’라고 한다. 사실 지구는 아무렇지 않다. 이건 인간이 직면한 문제다. 만약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집 안에 보관하라면 절대 플라스틱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삶의 터전에 썩지도 않는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만들고 버리고 있다. 플라스틱이 만들어진 지 150년이 되지 않았다. 이러다 우리는 플라스틱으로 가득한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이 끼치는 영향을 알고, 필요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서현선님의 후기 자세히 보기

이번 강의에서 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에 어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됐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에 포함된 비스페놀 A (BPA)와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며, 생식 독성 및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된다. 이런 발암물질이 나오는 플라스틱이 정부의 애매한 규제로 인해 여전히 시장 경제에 유통되고 있고 그대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런 화학물질들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노를 절제하며 설명하시는 강사님의 목소리에서 얼마나 유해하고 시급한 문제인지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강의를 통해 플라스틱 문제는 단순히 환경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건강, 나아가 인간 존재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한다.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편리함을 추구해야 하며, 그 대가로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할 수 있을까? 📝임경아님의 후기 자세히 보기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은 전체의 1/3이 유해하며, 전체의 2/3는 유해한지 모른다. 1% 미만의 물질만이 유해하지 않다고 나타났다. 즉, 우리는 플라스틱에 대해 잘 모른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플라스틱 국제 협약(INC)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난다. 명확히 유해한 물질의 규제는 공통된 의견이나, 유해한지 모르는 물질(우려화학물질)에 대한 각국의 입장이 대립하여, 그 합의점에 이르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번 부산의 5차 회의에서 협약문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충안을 도출할지, 아니면 애초에 목표한 강한 구속력 있는 협약으로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지의 플라스틱. 모르기 때문에 안심하는 게 옳은 것인지 고민된다. 실제로 우리는 플라스틱이 유해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다만, 높은 편리성과 경제성 때문에 주변에 산재한 플라스틱을 외면하고 눈감을 뿐이다. 이젠 그동안 외면했던 현실을 직시할 때이다. 플라스틱은 유해하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고민이 더 많아진다. 📝정대영님의 후기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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