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이벤트? 이벤트가 아니라 시스템을 바꿔야죠!
7월 31일 환경부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야구장에서 이렇게 열심히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지난해 환경부와 구단이 맺은 자발적 협약 때문일까요?
하지만 야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투명페트병만 있는게 아니죠🤦♂️
실제로 전국 야구장은 분리배출이 불가능한 사각지대입니다!
환경부훈령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품목별로 분리배출함을 비치하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녹색연합이 직접 찾은 현장은 재질별로 분리배출함이 구비되어 있지 않았고 분리배출 품목을 표시하지 않은 곳도 있었습니다😱
야구장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가 해야할 일은 보여주기식 협약이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관람객들이 쉽게, 올바르게 쓰레기를 분리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