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반짝! 함께 해서 든든했고, 뿌듯했습니다.

2021.11.30 | 폐기물/플라스틱

남해반짝! 함께 해서 든든했고, 뿌듯했습니다.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던 10월의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부산 바다 앞으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매월 주기적으로 해양정화활동을 해오고 있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부산 몰운대 주변, 다대포 해변 갯바위 부근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 했습니다. 다대포 해변의 모래사장에서는 채반을 이용해 미세플라스틱을 수거했습니다. 직접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 직접 분류하고, 무게도 측정했습니다. 그 날 오전에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양은 170kg에 달했습니다. 함께 했기에 조금은 깨끗해진 바다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남해반짝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야기! 함께 나눕니다.

바다 쓰레기를 다 함께 청소하고 조금이라도 깨끗해졌을 바다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부터 포대를 나눠서 쓰레기를 넣었으면 마지막 분류 시간이 더 단축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분류해서 넣기 힘들다면 작은 유리 조각이라도 따로 모았으면 훨씬 편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대포 바다에는 낚시 쓰레기나 어구가 제일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많은 쓰레기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런 쓰레기가 여기에 왜 있지? 라는 생각이 드는 쓰레기들도 많았고 앞으로 쓰레기를 버릴 때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조금 힘들었는데, 다 끝내고 오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도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해 보고 싶습니다.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해반짝 참가자 강민선님 –

평소에 길거리에 쓰레기(담배꽁초포함) 심각하다고 생각해욌고,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고있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너~~무 심각하단 걸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대형쓰레기가 많았어서 체력적인 요소도 요구되었고, 아름다운 바다에, 생명력 넘치는 바다에 그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있고, 스티로폼이 잘게 으스러져 날리는 모습이 너무 슬펐습니다. – 남해반짝 참가자 박주희님-

생각보다 해변가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조금이나마 해변가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점이 뿌듯했습니다. – 남해반짝 참가자 변채희님-

처음으로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해양 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시간이 될 때 마다 참여해서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해반짝 참가자 윤지선님-

쓰레기를 줍는 일이 혼자일때는 어쩌면 망설여지는 일이기도 한데, 모두 함께하게 되어서 든든했고 마지막에 모인 쓰레기를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오늘의 제 발걸음이 환경정화 활동에 반짝이는 모래알 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따로 또 같이 지구를 지키겠습니다. 🙂 -남해반짝 참가자 이용기님-

저희 팀은 큰 쓰레기를 찾는 팀이었어요. 원장님과 함께 해서 많은 배울점들이 많았습니다. 보이는 쓰레기를 줍는게 아니라 숨겨진 쓰레기를 찾아야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실행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이나 위험해보이는곳에 쓰레기가 보여 당황스러웠지만 앞으로 자주한다면 저도 척척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참 많아서 속상하였습니다. 이런 참여를 통해서 그저 다대포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조금 더 각성을 하게 되는게 가장 좋습니다. 다음에도 많이 참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남해반짝 참가자 천세화님-

녹색연합의 활동에 당신의 후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