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부처와 주한미군 당국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
시민사회단체는 2006년 2월 14일 오전 11시 반, 용산 미군기지 정문 앞에서 제6차 한미 미래안보정책구상 회의(SPI·Security Policy Initiative)에 즈음하여 반환미군기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미군에 보내는 공개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2월 14일～15일, 이틀에 걸쳐 괌에서 개최되는 제6차 한미 미래안보정책구상회의(SPI·Security Policy Initiative)에서 한미양국은 반환되는 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 등 미군재배치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까지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를 둘러싼 양국간 협상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에 대한 한미 양국의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자 한다.
이번 공개질의서를 통해 한국 내 각 정부부처(환경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청와대)의 입장과 판단근거, 주한미군의 입장과 판단 근거를 파악하고, 파악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각 입장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가고자 한다.
반환미군기지 환경오염정화를 둘러싼 한미간 협의가 급박하게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번 기자회견에 언론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 기자회견 일시 : 2006년 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 기자회견 장소 : 용산 미군기지 정문 앞(5번 게이트 앞)
○ 주최 : 녹색연합, 효순미선자주평화사업회,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참여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문의 : 녹색연합 고이지선 02-747-8500 antikone@greenkore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