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발족 선포 기자회견

2006.08.10 | 군기지

–  주한미군의 환경정화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시작 예정 –

녹색연합, 문화연대, 환경운동연합, 민중연대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는 내일 (8월 11일, 금) 오전 11시, 광화문 미 대사관 옆(KT 건물 앞)에서, “반환미군지기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이하 재협상 긴급행동) 발족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의 환경오염 정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14일, 제 9차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SPI)에서 한국정부와 주한미군은 반환 예정된 미군기지 15개를 환경오염 정화 없이 반환받기로 결정, 15일자로 한국군에 의해 관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 미군의 한강 독극물 투여 사건 이후 SOFA에 환경조항을 신설하고 반환기지 환경오염 정화에 있어 오염자부담원칙을 적용키로 한 성과들을 무위로 돌린 결정이며 우리 국민의 환경주권을 침해한 것입니다.  또한 이들 15개 기지 외에도 4개 기지에 대해 환경오염 정화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이미 관리권이 한국군으로 넘겨진 사실이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연대기구를 구성하여 ▷주한미군의 환경정화 책임 촉구, ▷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 촉구 ▷ 환경정화에 관한 재협상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1시 반부터 12시 반까지 광화문 미국 대사관 옆에서 각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회원, 시민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1일(금) 릴레이 1인 시위의 첫 시위자는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입니다.
이에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반환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선포 기자회견 ■

□ 일시 : 2006년 8월 10일(목) 오전 11시
□ 장소 : 광화문 미 대사관 옆 (KT 건물 앞)
□ 기자회견 내용
        –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 긴급행동’ 구성 배경
        –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협상 과정에 대한 규탄 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릴레이 1인 시위  

※ 문의 : 녹색연합 김혜애 정책실장 016-623-4903 hakim@greenkorea.org
                          고이지선 간사 017-702-4135 antikone@greenkorea.org

2006년 8월 10일

반환 미군기지 환경정화 재협상 촉구를 위한 긴급행동

그린훼밀리운동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경기북부지역미군기지문제해결범시민대책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녹색교통운동, 녹색미래, 녹색연합, 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회, 문화유산연대, 문화연대, 미군기지반환운동연대, 민중연대,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천주교환경문화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국자원재생재활용연합회,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정의 , 환경운동연합, 효순미선촛불 자주평화사업회 (현재 총 26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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