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1-

2011.07.26 | 군기지

7월 24일 일요일  PM 4:40: 필 스튜어트 한국 도착   PM 5:10: 스티브하우스 한국도착
고엽제가 한국 캠프캐럴에 묻혔다고 증언한 스티브하우스와 임진강에 고엽제를 살포했다는 필 스튜어트씨가 한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은 많은 취재진들로 북적 거렸고 이 모습을 본 스티브하우스와 필 스튜어트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당황스러운 표정을 내비쳤다.



공항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바로 숙소로 향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스티브하우스와 필 스튜어트는 고엽제를 묻은것에 대해서 한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기자들은 빨리 인터뷰를 하길 원했지만 스티브하우스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장거리 비행을 한 뒤라 인터뷰는 할 수 없었다.


간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스티브 하우스와 필 스튜어트.


이번 스티브하우스와 필스튜어트의 방한은 지난 5월 16일 미국KPHO-TV등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한국 캠프캐럴에 근무하면서  당시 고엽제를 묻었다고 증언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녹색연합이 참여하고 있는 고엽제대책위는 현재 한미공동조사단이 진행하고 있는 조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루어 지면서 이대로 조사가 진행되는것을 지켜보기 보다는 증언자가 직접와서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빠르다고 판단하여 이들을 초청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들은 국회증언대회와 캠프캐럴방문등 현장을 직접 다니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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