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 오키나와 군사기지 피해주민의 공동의 목소리
“군사기지 건설로 인해 섬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
– 제 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제주 강정, 오키나와 헤노코, 다카에
군사기지 피해주민 공동선언 예정
– 일본 오키나와와 제주 강정, 군사기지로 인해 위협받는 산호 모니터링 경험을 공유할 예정
1. 주제: 군사기지 건설로 인한 제주와 오키나와의 섬 생물다양성 위협 · 일시: 2014년 10월 9일 18:15-19:45 · 장소: 평창 알펜시아, Hall D, Room 2 (아시아태평양 미팅룸) · 주관: CBD한국시민네트워크, 일본 람사르네트워크
2. 주제: 멸종위기 해양생물에 대한 한국·일본의 시민참여 모니터링 공유 · 일시: 2014년 10월 13일 10:00~11:00 · 장소: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 · 주관: 녹색연합, 오키나와 산호리서치 그룹 |
1. 오는 9일 저녁, 제 12차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각 국의 군사기지 건설에 맞서 오랫동안 반대 활동을 해온 한국(제주 강정마을)과 일본(오키나와 다카에, 헤노코) 주민들이 모여 ‘군사기지 건설로 인해 위협받는 섬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각 지역 사례를 발표한다.
2. 제주 강정과 일본 오키나와의 헤노코, 다카에 지역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각 국 정부가 대규모 군사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 분쟁 지역이다. 지역별 발표를 마친 후, 제주와 오키나에 군사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취지의 ‘강정-다카에-헤노코 주민공동선언’이 10일 11시 프레스룸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3. 또한 13일 오전에는 제주와 오키나와의 해양 멸종위기 종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제주 지역에 대해 해군기지 해상공사 시작(2012) 전부터 현재까지 연산호 모니터링을 꾸준히 진행한 녹색연합과 오키나와 해안의 산호·해초·멸종위기 포유류 듀공을 모니터링한 ‘오키나와 산호초 조사그룹’의 설명이 사진, 영상과 함께 진행된다.
4. “한국·일본 정부의 군사기지 건설로 인해 섬 생물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한-일 지역 주민들의 공동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평창에 모여 있는 한-일 당사국 대표단이 귀 기울여야 할 부분일 것이다.
2014년 10월 8일
강정마을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 일본 람사르 네트워크
문의 : 배보람 녹색연합 정책팀장(070-7438-8529, rouede28@greenkorea.org)
이영웅 제주환경연합 사무국장(010-4699-3446, jeju@kfe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