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후위기비상행동, 주주총회 앞둔 포스코에 핏빛 액체 뿌리는 직접 행동 진행

2021.03.12 | 기후위기대응

  • 3월12일, 주총 앞두고 포스코 규탄 행동 진행
  • 기후위기, 산업재해, 미얀마 인권탄압에 희생된 이들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액체 뿌려
  • 삼척석탄발전소 건설 중단, 산업재해 근절, 미얀마 군부지원 중단 등과 최정우 회장의 책임 요구

3월12일 오전7시경,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포스코 주주총회가 열리는 포스코 센터에서 직접행동을 진행하였다. 비상행동은 기후위기, 산업재해,미얀마 군부의 인권탄압으로 희생된 이들의 피를 상징하는 붉은 액체를 포스코센터 건물과 바닥에 뿌렸다.

비상행동에 따르면, 포스코는 부동의 온실가스 배출1위 기업이자 삼척블루파워 석탄발전소 건설로 기후악당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연이은 산업재해로 인해 철강왕국이 아닌 산재왕국, 노동악당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게다가 최근 미얀마에서 쿠데타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짓밟은 군부와 결탁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제적인 인권악당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상행동은, 포스코 센터 앞에서 “기후악당 노동악당 인권악당 포스코 삼진아웃”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약 2시간 동안 직접행동을 진행했다. 비상행동 활동가들은 발언을 통해 “포스코는 당장 삼척석탄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조치를 즉시 마련하며, 미얀마 군부와의 결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노동자와 시민들의 인권과 안전은, 일개 기업의 이윤을 위해 희생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현 이사진은 마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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