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담이 구출을 위한 우리의 액션!

2013.08.16 |

지난 여름, 환경부의 사육곰 유전자 전수조사에 일부 결합해서 몇 곳의 사육곰 농가를 다녀왔습니다.
한마리의 사육곰이 홀로 갇혀 있는 곳도 있고, 수십마리~수백마리가 있는 곳도 있지만 똑같이 철창안에 있는 모습은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더구나 관리가 잘 안되어 방치된 곳은 가슴이 더더욱 먹먹해집니다.

10여년간 그렇게 문제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해도 정책의 변화는 더디게 갑니다.
이제야 환경부가 조금씩 움직이기는 하는데 여전히 사육곰 국가 매입및 관리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려움을 표합니다.

그러나 녹색연합은 당당하게 주장합니다.
곰을 사육할수 있도록 정부가 장려했고, 현행법으로도 수용하고 있는 일이기에 이 정책 폐지에 있어서도 환경부는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것을요!!

정부는 야생동물인 곰을 특수가축으로 분류하고 영농교본까지 출간했었고, 곰사육 장려하는 대한뉴스, 문화공보부에서 공익광고도 했습니다.
또한 산림청에서 사육곰 실적관리해오다가 현재 환경부에서 관리하게 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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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의 곰에게라도 자유를 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직접 사육장의 곰을 사서 국가에게 기증한다면 정부가 그 시민들의 바램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곰사육정책폐지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여론으로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 후원으로 곰을 매입할수 있는 금액이 모아졌습니다.
여러분이 지어주신 이름, 누구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진 그 이름, <<보담이>>를 구출하려 합니다.

야생으로 보낼수는 없지만 조금은 더 자유롭게, 넓은 공간에서 지낼수 있도록 반달가슴곰을 복원,관리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에 보내고 싶습니다.

이 곳은 환경부의 산하기관입니다. 즉, 환경부의 의지 없이는 종복원기술원이 자체적으로 기증된 곰이라고 해도 받기가 어려울수 있습니다. 결국 키는 환경부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환경부에게 곰사육정책을 중단하기를 요청하고! 시민의 힘으로 구출할 <보담이>를 환경부가, 종복원기술원이 받아줄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녹색연합은 환경부 담당부서에게 공문을 보내 시민들의 입장을 전하며 사육곰 기증을 요청할 것입니다.
사육곰천사단 여러분께서 환경부를 응원해주세요.

사육곰문제의 시급성, 절박함을 느껴 환경부가 기증받을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환경부가 받지 못해 그 사육곰이 갈곳이 없어 계속 철창안에 있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응원이 꼭 필요합니다

 

1.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응원하기
(자연보전국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도, 사육곰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같은 곰을 한부서내에서도 사육곰으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구분짓고 있는 현실입니다)
– 환경부 정연만 차관 (044-201-6020.,yjeong@korea.kr)
– 환경부 자연보전국 이찬희국장(044-201-7210)
– 환경부 자연자원과 김종률과장(044-201-7245, jrkim@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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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경부 sns를 통해 응원메세지 전하기
– 트위터 @mevpr
: 트윗 계정을 연계하여 응원의 글을 남긴다
(예; 시민들의 모금으로 기증하는 사육곰을 종복원기술원에서 지낼수 있도록 해주세요 @mevpr)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evpr
환경부 페이스북은 담벼락에 글을 남길수가 없다. 그래서 환경부 소식에 댓글로 응원의 글을 남긴다

 

3. 환경부 홈페이지 자유발언대에 응원의 글 남기기
http://www.me.go.kr/web/46/me/common/board/list.do?boardId=entry_02_01
우리들의 관심과 행동이 철창안 1000여마리의 사육곰의 슬픈 운명을 바꿔 줄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고,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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