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캠페인 첫날] 사육곰들의 슬픈 노래를 전하는 곰플레이어스

2012.09.07 |

녹색연합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되는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세계자연보전연맹) WCC(World Conservation Congress,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027 결의안 ‘Phase-out of farming of bears for their bile (웅담용 곰 사육 폐지)’을 지지하며, 결의안 채택의 필요성을 국내외 적으로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자원활동가를 모집하여 한달동안 캠페인 준비를 해왔습니다. 드디어 9월 6일 제주도로 떠난 캠페인단, 곰플레이어의 생생한 하루하루를 3일동안 연재하여 소개합니다.

 

전날 밥에 도착 후, 캠페인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던 캠페이너들! 제주도 눈부신 아침 햇살에 곰과 같은 움직임으로 재빠르게(?) 회의장을 향해 출발~ 입구부터 자연총회의 규모만큼 많은 안전 요원들이 보이고, 큰 회의장이 캠페이너들을 맞이했습니다. 망설임도 잠시 이목을 끌기에 가장 좋은 회의장 부근에 곰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준비한 피켓을 들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안전요원의 제지와 함께 회의장과는 약간 떨어진 푸드코트 쪽에서 활동을 재개 했습니다.

 

 

맑았던 아침 날씨와 다르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변덕스러운 날씨와 바람으로 인해 전시해둔 사진이 날아갈까 조마조마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회의장을 오가는 외국인들과의 접촉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캠페이너들의 활동도 점점 활발해졌어요!

 

특히 자연총회를 방문한 사람들의 유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점심시간에는 캠페이너들이 수퍼 히어로 변신!
(활동사진들이 이어집니다.)

 

 

 

 

 

 

 

 

 

 

 

 

 

 

 

 

 

 

 

 

 

 

 

 

변신전보다 더욱 즐겁고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자 처음에는 무뚝뚝했던 방문객들의 반응들도 점차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했고, 같이 기념사진도 여러장 찍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는 컨벤션센터로 들어거 볼까요? 🙂 영웅으로 변해 열정적으로 사육곰의 자유를 외치던 곰플레이어 캠페인팀은 이제W WCC총회에 참여한 분들에게 직접 다가가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 서명은 곰사육 폐지에 관련한 결의안이 총회 회원들의 투표로 채택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곰 모양과 곰발자국의 지우개 도장을 찍고 희망의 메세지를 남기는 것으로 작성했습니다.

 

 

 

 

 

 

그분들의 서명을 한번 볼까요?

 

 

 

 

 

 

 

 

 

 

서명을 해주신 분들 중에서 저희에게

 

“THANK YOU! GOOD LUCK IN KOREA!”

 

라고 하시며 격려해주셨는데요~ 메세지 해석은 각자 능력대로…ㅎㅎ

 

감사하게도 인증샷까지 허락해 주신 분들 입니다~

 

 

 

 

 

 

 

 

 

 

 

해외에서도 사육곰에 관해 큰 관심을 보여 많이 놀랬었는데요!

 

내일은 또 어떤 캠페인으로 찾아뵐 지 기대되시죠?

 

그럼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치고 내일 뵐께요!

 

C U~ ^-^

 

글 : 곰사육 반대 자원활동 캠페인단, 곰플레이어

 

사진제공 : 이한진(녹색연합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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