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오전, 들이가 태어난 지 5년만에 처음으로 농장밖으로 나왔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들이의 움직임도 활발하고 건강해보였습니다:)
수의사님의 지도아래 마취를 한 뒤, 무진동 차량에 태워 안전하게 청주로 이동하였어요!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덜어주는 무진동차량에 옮겨져 이동했습니다. 수의사님이 들이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어요.
드디어! 들이가 지내게 될 청주동물원에 도착!
실내방사장에서 조심스럽게 탐색하던 들이는 1시간쯤 지나자 사과와 호박맛도 보고, 벽을 타며 근육을 쓰기 시작합니다.
사육사분들은 들이가 몸집이 크고 건강해서, 작년 12월에 구출한 반이 달이와의 합사가 생각보다 빠를 수 있겠다며 기뻐하셨어요!
적응과 치료를 마치고나면 더 크고 넓은 흙바닥 공간에서 지내게 된답니다.
앞으로도 반달가슴곰이 농가의 사육시설에서 나와 보다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합니다.
들이의 구출은 녹색연합 사육곰 구출 캠페인의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들이가 농장 밖에서 두번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두근두근, 새로운 터전에서 지낼 들이의 안전과 행복에도 마음을 더해주세요!
반,달,곰 그리고 들이 4마리 곰들에게 찾아온 기적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구출 전, 농장안의 들이
==> 사육곰 구출 캠페인 페이지 ? http://bit.ly/2mC0Z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