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다른 삶, 다른 운동을 통해, 다른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2013.03.11 | 환경일반

다른 삶, 다른 운동을 통해, 다른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 정기 회원총회를 통해 100인 회원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진 녹색연합 비전 선언
– 유경희(여성민우회 전 상임대표), 최용순(인천녹색연합 대표) 녹색연합 공동대표 취임

3월 9일(토), 녹색연합은 제5회 회원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로운 비전 선언과 비전 실현을 위한 방안을 채택하였으며, 새롭게 여성민우회 전 상임대표인 유경희님이 여성 몫의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으며, 최용순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가 지역 조직 몫의 공동대표로 선출되었다.

이번 회원 총회를 채택된 새로운 비전은 ‘시민과 함께 생명의 가치를 이루며, 자연과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비전은 2012년 상반기부터 회원, 지역조직 등과 함께 13차례의 그룹워크숍, 100인의 원탁회의를 거쳐 만들어졌다. 또 녹색연합은 새로운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단기 과제로 5년 후 ‘발로 뛰는 활동가 300명, 참여하는 회원 3만 명, 소통하는 시민 30만 명’이 함께 새로운 녹색운동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녹색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자연을 거스르면 인류와 생태계에 미래가 없기에, 자본주의 탐욕을 넘어서는 녹색세상, 생명과 평화를 잇는 ‘다른 세상’을 위해 ‘다른 삶’과 ‘다른 운동’을 시작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녹색연합이 지향하는 ‘다른 삶’은 자신이 흘린 땀의 가치를 온전히 존중하며, 이를 통해 관계 맺는 모든 것들의 땀의 가치를 존중하여 더불어 사는 삶이다. 녹색연합은 회원과 활동가, 시민들이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녹색아카데미, 그린컨퍼런스 등 회원/시민 교육을 강화하며, 회원생애주기를 도입하고, 전국활동가대회, 논문인증제 도입 등 활동가 교육과 활동가 복지향상에 힘 써나갈 예정이다.

또한 녹색연합이 지향하는 ‘다른 운동’은 정한 답을 던지기보다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공감의 과정을 통해, 뜻을 모아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확대해가며 녹색운동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다른 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녹색연합은 녹색운동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문해야 할 내용을 녹색운동의 나침반으로 제시하였으며, 지역조직과 전문기구가 광역단위네트워크의 매개역할을 하기 위한 운영자립 토대 강화, 회원과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활동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사무처 공간을 녹색 까페 형태로 전환하는 것, 회원이 직접 운동을 기획하고, 집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예산 마련, SMART한 프로젝트 과제 운영, 주 4+1일의 근무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녹색연합이 지향하는 다른 세상은 ‘생물다양성이 살아나고 생명이 자유로운 한반도’, ‘마을이 지구를 구한다 : 자연과 더불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동체’, ‘탐욕의 자본주의 시스템 탈피하기 : 연대하고 협동하는 경제’, ‘동아시아 평화 정착 : 핵무기와 전쟁이 없는 세상’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녹색연합이 제5회 회원총회를 통해 밝힌 내용의 핵심은 회원이 주체로 시민과 함께 녹색운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이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연합이 걸어가는 걸음걸음에 관심과 애정 어린 비판을 부탁드린다.

별첨2__녹색연합이_그리는_녹색세상.hwp

별첨1__신임대표_약력__비전.hwp

2013년 3월 11일
녹 색 연 합

*문의 : 김미영 조직국장, 070-7438-8561, serein@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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