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일회용컵은 84억 개에 달합니다😱 이렇게 많이 쓰이고 버려지는 일회용컵을 제대로 회수해서 재활용하기 위해 작년부터 ‘1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했지만, 환경부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시행일을 미루고 시행 지역 또한 세종과 제주로만 축소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최근 환경부가 1회용컵 보증금제를 전국 의무화가 아닌 지자체별 시행을 검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17개 시도에 제도 시행 여부를 질의했습니다. 하지만 1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겠다고 입장을 낸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아예 시행하지 않거나, 추후 검토하겠다는 의견입니다.
제도의 시행일을 연기하고 시행 지역을 축소한 것도 모라자 아예 제도 시행을 지자체로 떠넘기려는 환경부!
국민들과 약속한 1회용컵 보증금제가 무산되지 않도록 녹색연합과 함께 길에 버려진 컵을 수거하고, 전국시행을 외쳐주세요📢
컵줍깅으로 기록한 데이터는 제대로 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시행을 촉구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 11월 컵줍깅 참가하기 👉 https://bit.ly/cupout_green
🔹 대상 : 함께 컵을 줍고 기록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 일시 : 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3시 30분
🔹 장소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 활동내용 : 길에 버려진 일회용컵을 줍고 개수, 브랜드 등 기록
🔹 문의 : 녹색연합 진예원 활동가 (070-7438-8536, salromhi@greenkore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