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보도자료] 녹색연합 2023 그린컨퍼런스 「야생하다」 개최

2023.11.07 | 행사/교육/공지

  • 전문가 5인과 가수 하림의 야생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

녹색연합은 11월 9일(목) 오후 7시 상암 에스플렉스센터(2층 다목적홀)에서 야생이라는 공간의 가치, 생명의 역동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2023 그린컨퍼런스 「야생하다」를 개최한다. 

2023 그린컨퍼런스는 생물다양성 악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생태위기 시대에 야생과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야생을 누비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 5인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한다. 또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노래로 이야기하는 가수 하림이 공연으로 함께 한다. 새로운 삶으로의 전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찾아 온 녹색연합 그린컨퍼런스는 올해 시민 300여 명과 함께 야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자연의 권리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야생’ 전문가 5인의 강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 [야생, 살아있다] 공우석은 식물지리학자로 현재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소장이며,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일했다. 한반도에 분포하는 나무와 숲의 다양성과 분포를 기후, 인간 등과 관련해 탐구한다.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실천과 활동에도 관심을 가진  공우석 소장은 첫번째 강연을 통해 살아있는 야생의 생생함과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 [야생, 경이롭다]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림생태복원연구실 연구원이며, 책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오래』 저자이다. 식물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서 듣고, 제대로 기록하기 위해 한반도의 야생 ‘백두대간’을 누비는 현장 연구자가 바라본 경이로운 식물 이야기를 함께 듣는다.  
  • [야생, 지키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25년간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현장을 지켜온 환경활동가다. 사라져가는 야생동식물과 그들의 서식지, 기후변화와 각종 개발로 훼손된 야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기록하고, 알려온 생생한 발자취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눈다.
  • [야생, 잇다] 김정호 수의사는 현재 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책 『코끼리 없는 동물원』의 저자다. 청주동물원은 2018년 녹색연합이 시민들과 함께 구출한 웅담채취용 사육곰 반이, 달이, 들이를 보호하며 동물원의 역할에 대해 되돌아보게 했다. 또 올해 열악한 환경의 동물원에서 ‘갈비사자’로 불리던 ‘바람이’를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동물원의 변화에 앞장서는 수의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야생, 옹호하다] 변호사 정혜진은 국선전담변호사로 일하며 소외된 이들을 위해 변론해 왔으며, 책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름이 법이 될 때』를 출간했다. 현재 재단법인 지구와사람의  지구법센터장을 맡고 있다. 생태위기 속에 법의 역할을 돌아보며,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지구중심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법의 전환, 야생의 권리를 이야기하는 지구법학에 대해 알아본다. 
  • [야생, 다양하다] 2023 그린컨퍼런스는 ‘그 쇠물 쓰지 마라’,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와 같은 곡을 통해 노래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쓰고 있는 가수 하림의 공연과 함께 야생동물과 사진을 찍는 인생세컷 포토존 부대행사 등이 준비되어 컨퍼런스에 참가한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야생과 가까워져 보는 시간을 갖는다. 

녹색연합 그린컨퍼런스는 2011년 시작된 대중강연이다.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이슈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기후위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2019 그린컨퍼런스 「기후위기의 증인들」에서는 책 『오래된 미래』의 저자 헬레나 호지의 기후위기 시대, 지역의 작은 경제, 작은 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져 화제를 모았다.

녹색연합이 주최하고, 브라이언 임팩트 재단, 파타고니아가 후원하는 2023 그컨퍼런스는 이벤터스([예매] 2023 그린컨퍼런스 야생하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 그린컨퍼런스 시간표 
부대 행사
18:00~19:00입장 및 포토존(야생동물과 함께 찍는 인생세컷 등)
본 행사
19:00-19:15[강연1] 식물지리학자 공우석 ‘야생, 살아있다’
19:15-19:30[강연2] 식물분류학자 허태임 ‘야생, 경이롭다’
19:30-19:45[강연3] 환경활동가 서재철 ‘야생, 지키다’
19:45-20:05[공연] 가수 하림 ‘야생, 다양하다’
20:05-20:20[강연4] 수의사 김정호 ‘야생, 잇다’
20:20-20:35[강연5] 변호사 정혜진 ‘야생, 옹호하다’
20:35-21:00강연자 5인의 토크
*녹색연합 소개
녹색연합은 1991년 창립하여 우리나라 자연을 지키는 환경단체입니다. 주요 생태축인 백두대간과 DMZ를 보전하고 야생동물과 그들의 서식지를 지킵니다.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현장을 감시하며 에너지가 정의로운 세상, 쓰레기가 없는 지구,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사회를 그려갑니다. 생명존중, 생태순환사회, 비폭력평화, 녹색자치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하기 위해 녹색연합은 발로 뛰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가장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습니다.

문의 : 녹색연합 박은정 070-7438-8503, greenej@green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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