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해마다 봄이 되면 녹색연합 활동가들은 녹색순례를 떠납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지역으로 들어가 함께 아파합니다. 차로는 닿을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만나 흐려지는 생태감수성을 다시 또렷하게 합니다. 도시살이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자연을 선물하고 다시 활동할 힘을 충전합니다.
제24회 녹색순례는 설악산으로 향합니다. 매년 전국의 환경투쟁 현장을 걸어온 녹색순례단. 우리는 2015년, 2016년에 이어 다시 설악산을 만납니다. 2023년 환경부는 오색 케이블카 허가라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지만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설악은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으므로, 우리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녹색순례단은 언제나처럼 당연하게 설악산 생명의 편에서 걷습니다. 정상에서 볼 수 없는 설악을 발견합니다. 낮은 곳에서 낮은 자세로, 설악산을 온몸으로 느낍니다. 그렇게 비로소 우리는 설악산과 연결됩니다.
설악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개요>
- 제목: 제24회 녹색순례 <설악은 포기하지 않는다>
- 일정: 2024년 4월 24일(수) ~5월 1일(수) 7박 8일
- 집결시간 및 장소: 양양군청 1시 (추후 안내 _서울 차량 집결: 9시 30분 경)
- 참가: 전국녹색연합 활동가 및 회원, 취지에 동의하는 시민
- 신청 기간: 3월 22일 금요일까지
| 구분 | 회원 | 비회원 |
| 전체참가 | 15만 원 | 25만 원 |
| 부분참가 | 7만 원 | 13만 원 |
<코스 안내>
| 일자 | 코스 | 숙박 | 프로그램 |
| 1일차4/24(수) | 양양군청-낙산사–물치항 | 코레일연수원 | 발대식, 기자회견순례설명회 |
| 2일차 4/25(목) | 물치항-설악동- 토왕성폭포 | 설악동성당 | 쉼 |
| 3일차 4/26(금) | 비선대-울산바위-설악동 | 설악동성당 | 보물찾기 |
| 4일차 4/27(토) | 설악동-영랑호-속초시청소년수련관 | 속초시청소년수련관 | 쉼 |
| 5일차 4/28(일) | 청소년수련관-미시령옛길-용대자연휴양림 | 용대자연휴양림 | 쉼 |
| 6일차 4/29(월) | 용대자연휴양림-용대2리마을회관 | 용대2리마을펜션 | 숲탐방 |
| 7일차 4/30(화) | 용대2리-한계2리-설악산생태탐방원 | 설악산생태탐방원 | 퍼포먼스 준비뒷풀이 |
| 8일차 5/1(수) | 오색케이블카예정지-퍼포먼스-해단식 | 퍼포먼스해단식 |
- 위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현장 상황에 따라 코스 프로그램 변경 가능 / 일반인 참가자 별도 안내
- 부분 참가는 4일을 기준으로 상반기(4/24~27), 하반기(4/28~5/1)로 나눕니다.
<녹색순례는>
- 현지에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며 생활합니다.
- 하루 약 15~20km 거리를 걷습니다. 짐은 최대한 가볍고 단촐하게 챙깁니다.
- 순례기간 내내 하나의 배낭을 메고 걷습니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합니다.
- 친환경 물품으로 생활합니다.
- 하루 한끼 점심은 비화식으로 준비합니다.
- 식사 준비에 필요한 기본 식재료는 지원팀에서 제공합니다.
- 기본 제공 식재료로 만드는 메뉴 외에 각 모둠별로 준비한 밑반찬 등을 곁들여 아침, 저녁 식사 시에 드시면 됩니다.
<준비물 안내>
- 배낭(보조 배낭X, 캐리어X): 개인침낭, 매트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개인 물품을 수납합니다.
-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밑창이 얇은 운동화 불가)
- 침낭과 매트리스
- 여벌의 옷과 속옷
- 우의, 모자
- 물통, 선식통
- 칫솔, 수건
- 개인 식기(그릇, 수저)
- 나누어 먹을 밑반찬
* 지원팀 이동 협조 물품(지원팀 트럭으로 해당 물품을 이동 예정) : 개인 침낭, 매트리스, 모둠별 조리도구, 밑반찬 등
참가 신청하기: https://forms.gle/oeJv1FrpnUQTQuez8
여태 녹색순례단이 만난 현장, 영상으로 참고하세요.
* 문의: 녹색순례단 홍보팀 김진아(070-7438-8517/ onggi0029@greenkorea.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