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녹색연합 활동가 황일수 | ‘작은 자연물을 지킬 때 우리사회의 모든 부분까지 지킬 수 있어요’

2024.12.01 | 행사/교육/공지

자연의 권리 캠페인을 맡고 있고 퍼포먼스와 대중강연을 기획·진행하고, 콘텐츠 촬영제작 및 디자인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후변화와 연계해 ‘인간이 지구의 주인인가?’라는 주제로 현대미술을 전공한 예술가였습니다. 이미지 생산작업의 굴레를 벗어나 현장을 마주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는데, 현장 맨 앞에 서는 활동가가 된 지 벌써 10년이네요.

설악산과 산양, 제주도 기후변화현장, 로드킬사체 등 현장에서 생명을 조우했을 때입니다. 그들의 공간에서 그들의 생명이 우리와 연결됨을 직감하게 되면,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활동력을 기르는 토대가 됩니다.

개인의 정체성이 확장될 때 녹색연합이라는 공간 안에서 다양한 감수성을 배우고 자연과 사회를 바로 볼 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된 거 같습니다. 

작은 자연물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사회의 모든 부분까지 지킬 수 있는 힘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자연과 연결되고, 일상을 지키는 녹색연합 활동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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